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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경 올해 2개 부대 해체·5곳 통합

2023년 6월 전면 폐지 앞두고 동·서부산서 각각 1곳 씩 감축…통합 땐 13곳서 7곳으로 줄어

  • 국제신문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19-02-12 19:17:32
  •  |  본지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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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범 순찰·집회 관리 등 업무
- 경찰관 기동대 늘려 메우기로

2023년 의무경찰이 전면 폐지될 예정인 가운데 부산에서도 본격적으로 부대 감축 작업에 들어갔다. 부산 경찰은 올해 안으로 의경 2개 부대를 해체하고 5개 부대의 통합을 추진하는 한편 의경 부대의 빈자리를 경찰관 기동대 추가 창단으로 메울 계획이다.

부산경찰청은 오는 6월 부산지역 일선 경찰서 소속 방범순찰대 2개 부대를 해체하는 등 의경 감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동부산 권역에 위치한 일선 경찰서의 방범순찰대 1곳과 서부산에 자리한 경찰서의 방범순찰대 1곳을 먼저 해체할 예정이다. 해체된 부대의 대원들은 소대 단위로 다른 부대로 전입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부산 경찰은 또 올해 말까지 방범순찰대와 기동 중대 등 5개의 의경 부대를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6월을 시작으로 부산지역 의경 부대 감축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이 세운 계획안를 보면 내년에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의경 부대 중 일부가 해체 수순을 밟게 된다. 경찰은 2023년 6월 의무경찰 제도가 전면 폐지되므로 이에 맞춰 순차적으로 부대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6월 2곳의 의경 부대가 해체되면 부산지역에 있는 상설 의경 부대는 13곳(공항기동대 포함)에서 11개 부대 체제로 전환된다. 부대 간 통합까지 이뤄지면 7개 부대로 줄어든다.

그동안 의경 부대가 맡았던 업무는 경찰관이 수행한다. 부산에는 현재 3개의 경찰관 기동대와 여경 제대 1개가 있는데, 경찰은 경찰관 기동대인 ‘4기동대’를 신설할 계획이다. 4기동대는 현재 사하경찰서 방범순찰대가 사용하고 있는 부산 사하구 장림동의 별관에 둥지를 틀 전망이다.
부산의 의경 부대는 주야간 방범 순찰 활동, 일본영사관 등 주요시설 경비, 집회 및 시위 관리 등을 경찰관과 분담해왔다. 기동 중대는 특별한 상황이 없을 때 교통 지원 업무를 수행했다. 의경 제도가 폐지되면 의경과 분담했던 업무 대부분이 경찰관에게 이관된다. 일선 경찰서마다 소대 단위로 있던 의경 부대 ‘112타격대’의 업무를 경찰관에게 넘기는 것을 포함해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타격대의 주 업무는 일선 경찰서의 입초 근무다. 이외 시내에 테러 사건이 발생하면 사태 해결을 위해 출동하기도 한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2023년 6월에 의경 제도가 폐지되므로, 이에 맞춰 천천히 부대 감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경찰관 기동대의 추가 창설, 신규 경찰관 채용 등이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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