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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희생된 단원고 250명 학생 눈물의 명예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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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2-12 15: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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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250명의 명예 졸업식이 3년만에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12일 단원고등학교에서 열린 명예졸업식에는 유은혜 교육부 장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장, 유가족, 학생,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희생 학생들의 이름이 붙여진 파란 의자가 반별로 세워져 있었고, 그 자리는 희생 학생들의 부모가 채웠다. 양동영 단원고 교장이 희생 학생들의 이름을 1반부터 차례로 부르자 부모들이 흐느끼기 시작했다.

졸업식 내내 눈물을 훔치며 지켜본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부모님들 뵙고 인사드리겠다 생각하고 왔는데 어떤 말씀을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아직 우리가 해결해야 많은 일 남은 거 알고 있다. 부총리로서, 장관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졸업식이 끝나자 유족들은 노란 보자기에 싸인 졸업장과 졸업앨범, 학교가 준비한 꽃다발을 나눠 들고 강당을 나서 운동장 옆 세월호 참사 추모조형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일부 유족은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에 강당 앞을 쉽사리 떠나지 못하고 서로 안아주고 등을 토닥여주며 위로했다.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를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탑승자 304명이 희생한 비극적인 사건이다. 당시 수학여행을 떠나기 위해 배에 올라탄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 중 250명이 희생했다. 이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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