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통령님, 침례병원을 국가치매전문센터로 만들어주세요”

  • 국제신문
  • 신심범 기자
  •  |  입력 : 2019-02-11 17:47:19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대통령님, 침례병원을 국가치매전문병원으로 운영해주십시오’.

정미영 부산 금정구청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침례병원 사태의 해결을 요구하는 ‘문서’를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전국 기초단체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 215명이 초청받았다. 정 구청장은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과 함께 헤드 테이블에 앉았다.

이날 전국의 기초단체장들은 저마다의 지역 안건을 올렸다. 안건이 채택된 단체장은 발언 기회를 얻어 지역의 사정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부산에서는 정명희 북구청장이 올린 노인 기초연금의 지자체 예산분담률 문제가 채택됐다. 정미영 구청장 역시 금정구의 현안이 담긴 안건을 건의했지만 발언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정 구청장은 대신 문 대통령에게 A4 용지 한 장 분량의 문서를 전달하며 구의 사정을 알렸다. 금정구의 유일한 종합병원이었던 침례병원이 파산해 의료 공백이 크다는 내용이었다. 정 구청장이 건넨 문서에는 부산시가 ‘부산의료원 금정분원’ 형태로 침례병원 인수를 시도했지만 재정 부담으로 추진이 어려운 만큼 중앙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경기 일산병원처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침례병원을 인수해 공단이 직접 운영하고, ‘국가치매전문병원’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게 정 구청장의 뜻이었다.
정 구청장은 침례병원을 심뇌혈관센터와 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금정구의 고령화율은 18.2%로, 전국 평균(14.7%)이나 부산 평균(17.1%)을 웃도는 만큼 해당 시설이 필요하다는 취지였다. 정 구청장은 3가지 요청이 모두 받아들여지면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공공의료기관 확충에도 부합하고, 금정구의 의료 공백도 해소할 수 있다고 적었다.

정 구청장은 “정부가 침례병원을 국가치매전문병원으로 직영하고, 응급의료센터 등으로 지정한다면 침례병원을 알뜰히 운영 할 수 있다”며 “금정구 주민들의 염원이 반드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우리은행

 많이 본 뉴스RSS

  1. 1[뉴스와 현장] 르노삼성 노사갈등 해법은 스킨십 /조민희
  2. 2동북아 바다…인문학으로 항해하다 <16> 밥상 위의 출세어(出世魚)
  3. 3부산도시공사, 걷기 좋게 연결한 절경 해안로…즐길거리 더 많아진 ‘오시리아’
  4. 4상대방 몰래 마약 먹인 남성 또 적발
  5. 5한숨 돌린 토트넘, 벼랑 몰린 맨유
  6. 6주택가 정신질환자 공동생활시설 조성에 주민 반발
  7. 7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개통 34주년…전담본부 신설로 안전사고 제로 도전
  8. 8현수막 하나에…때 아닌 중·동구 통합설
  9. 9[서상균 그림창] 우리가 만든거니 우리 맘대로…
  10. 10총리실 “당장 신공항 조직 계획 없다”…부울경·국토부 간 먼저 조정 재요구
  1. 1‘정알못’ 위한 패스트트랙이란, 사보임이란
  2. 2 고민정 남편 조기영 시인의 편지 “당신을 문재인에게 보내며”
  3. 3문희상 임이자 성추행 논란… 한국당 현수막 제작시점에 의문 제기
  4. 4“‘임이자는 올드미스’ 문희상 성추행 주장한 이채익도 함께 사퇴하라” 요구도
  5. 5문희상 보고 달려와 양팔 벌린 임이자 “길 비켜”vs“성추행”
  6. 6문희상 ‘저혈당 쇼크’ 병원행… ‘사퇴요정’ 이은재 “사퇴하세요” 직후 추정
  7. 7유시민 1980년 계엄사 자백진술서 등장… '운동권 동료 적시' 주장도
  8. 8바른미래당 ‘사보임 내홍’ 패스트트랙 위한 정치권의 제물
  9. 9이지애 아나운서 “고민정, 한결같고 자랑스런 선배”
  10. 10靑 대변인에 고민정… 시인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화제
  1. 1부산도시공사, 걷기 좋게 연결한 절경 해안로…즐길거리 더 많아진 ‘오시리아’
  2. 2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개통 34주년…전담본부 신설로 안전사고 제로 도전
  3. 3홍남기 “성장률 연 2.6% 달성에 수단 총동원”…추가 추경엔 선 그어
  4. 4녹색이 눈 피로 줄인다…물고기 연구서 사실로 확인
  5. 5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지원사업 설명회
  6. 6한국가스공사, 수소 인프라·2021년 대구 ‘가스올림픽’ 등 미래 에너지 책임진다
  7. 7부산시 소상공인희망센터, ‘제로페이 부산’ 전담…가맹점·사용자 확대 힘 쏟는다
  8. 8벡스코, 제3 전시장 확충 본격화…지역 마이스업계와 상생협력 구축
  9. 9한국자산관리공사, 영세 자영업자 부실채권 정리, 중기 경영정상화 뒷받침
  10. 10한샘, 수영SK뷰 입주민 대상 박람회
  1. 12019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총소득 홑벌이 3000만 원·맞벌이 3600만 원 이하
  2. 2‘머슬마니아’ 출신 양호석, 전 피겨선수 차오름 폭행 혐의
  3. 3“조현병 증상이 어떻대요?” 조현병 환자 기피 풍토… 정작 범죄 비중은 0.4%
  4. 4양호석 인스타그램에 누리꾼들 몰려 비난 봇물
  5. 5박근혜 형집행정지 불허 의결…"수형생활 불가능 수준 아냐"
  6. 6박유천 연예계 은퇴… 네티즌 “은퇴 아닌 퇴출이지”
  7. 7박유천 “어떻게 필로폰이 몸 속에 들어갔는지 확인”… 네티즌 “뭔 소리야”
  8. 82019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최대 300만 원 받으려면 ‘맞벌이 가구’일 때
  9. 9조두순 얼굴 공개… 최근까지도 ‘소아 성애 불안정’ 평가
  10. 10조두순 사건 담당 판사 “징역12년이면 양형기준에 비해 중형”
  1. 1맨시티 맨유 잡고 1위 우뚝… 맨유 프리미어리그 순위 6위 챔스 가능할까
  2. 2맨유 맨시티, 승부의 추는 어디로?
  3. 3맨유 VS 맨시티 EPL 우승팀 가를 맨체스터 더비...순위 ‘주목’
  4. 4강승호 음주운전 적발, 임의탈퇴 가능성은?
  5. 5'고수를 찾아서 2' 절권도 고수 이재성 한국오리지널절권도 관장
  6. 6세계 157위 안재현,랭킹 4위 일본 하리모토와 16강서 격돌
  7. 7한숨 돌린 토트넘, 벼랑 몰린 맨유
  8. 8류현진 27일 피츠버그전 선발 등판…강정호와 첫 대결 성사되나
  9. 9미국선 처음이지…괴물-킹캉 27일 LA 결투
  10. 10몰락한 한국육상…아시아선수권 노메달
부산을 보행친화 도시로
덕천동 의성산 역사탐방길
GO! 치매 보듬는 사회
영국 디자인위 ‘나이 듦 프로젝트’
  • 2019 다이아모든브리지 걷기축제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19부산하프마라톤대회
  • 유콘서트
  • 어린이경제아카데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