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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무마 대가 돈 요구한 경찰 구속

  • 국제신문
  •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  |  입력 : 2019-01-10 20:05:52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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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피의자에게 사건 축소 대가로 뇌물을 수수·요구한 경찰관이 구속됐다. 부산지법 이종길 영장전담 판사는 부산 강서경찰서 소속 A(53) 경위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판사는 “사안의 중대성이 크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달 7일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나다 경찰차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 화물차 운전자 B(36) 씨에게 전화를 걸어 “200만 원을 주면 단순 음주운전 사건으로 처리해주겠다”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A 경위의 범행은 사건 조사를 받으려고 경찰서에 온 B 씨의 제보로 밝혀졌다. 이후 A 경위는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넘겨져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음주 운전자 3명으로부터 230만 원을 받고, 다른 음주운전자 3명에게 모두 300만 원을 요구한 혐의가 추가로 확인됐다. 강서경찰서는 1심 판결이 나오는 대로 A 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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