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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자기집에 불지른 50대 구속

평소 이웃 상습 폭행한 혐의도

  • 국제신문
  • 이완용 기자
  •  |  입력 : 2018-12-21 19:10:22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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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 혐의로 A(59) 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3일 오후 술에 취해 남해군 자신의 집 현관에 옷가지를 쌓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불을 끈 다음 재범 우려가 있다고 보고 A 씨를 한 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 이 집에는 치매 증세가 있는 A 씨의 어머니가 함께 살지만, 다행히 이날 집안에 머물지 않아 피해를 보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집에 불을 지른 것 외에도 평소 술에 취해 동네에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지난달 3일에는 A 씨가 개를 풀어놔 채소가 상했다고 항의한 이웃의 집 창문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부순 혐의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재범 우려가 있어 강제입원 시켰고, 이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현재는 유치장에 입감돼 있다”고 말했다. 이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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