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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공사 황창화 사장, 백석역 사고에서 웃음…사과문 발표

  • 국제신문
  • 이수환 기자 leesoo@kookje.co.kr
  •  |  입력 : 2018-12-06 1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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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공사 황창화 백석역 사고에 웃음…결국 대국민 사과문 발표

지난 4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에서 온수관 파열사고로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앞서 현장에서 현황을 전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의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백석2동 주민센터에서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관계 공무원들을 상대로 상황파악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황 사장은 웃음을 보여 이를 지켜보던 시민으로부터 공개적 비판을 받았다.

“앞으로 이런 사고가 터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은 게 문제가 됐다.

이에 한 시민이 “사람이 죽어 나갔는데 웃으며 보고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목소리를 높이며 논란은 불거졌다.

이에 대해 황 사장은 “웃음은 별다른 의미는 없었고 단지 너무 갑작스러운 사고가 터졌고, 시장과 시민에게 죄송한 마음으로 발언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라고 해명했다.

다음은 6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발표한 대국민 사과문이다. 이수한 기자

고양시 백석역 인근 열수송관 누수 사고관련 대국민 사과문

먼저 12. 4일(화) 저녁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3번출구 인근에서 발생한 열수송관 누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상심에 빠져 계신 유가족,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추위 속에 지역난방 열공급을 받지 못하신 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열수송관 누수 사고는 12. 4일(화) 오후 8시 40분경,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3번출구 인근 크리스탈 빌딩 앞에 매설된 한국지역난방공사 온수 난방용 열수송관 용접부에서 발생했습니다. 누수 사고 직후 긴급 복구팀이 현장 출동해 오후 10시 15분에 온수 유출을 막고, 사고 발생 약 10시간만인 12. 5일(수) 오전 7시 55분에 복구를 마치고 지역난방 열공급을 재개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인근 아파트 4개단지 2,861세대 및 건물 17개소에 약 10시간 동안 난방 공급이 중단되었으며,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해 입원 치료중이며, 37명은 병원에서 치료 후 귀가하였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불의의 사고를 입으신 분들이 하루빨리 회복하시고 쾌유하시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이번 사고로 매서운 한파에 지역난방 열공급을 받지 못한 고객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공사는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 및 후속 조치방안 수립, 시설 안전관리 강화 등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그리고 부상자 및 불편을 겪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황창화 및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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