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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몰아친 부산…토사 무너지고 일부 정전까지

시간당 최대 40㎜ 폭우 내려, 비행기 결항·도로침수 속출

  • 국제신문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18-11-08 21:32:10
  •  |  본지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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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부산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하늘길이 막히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부산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시간당 10~40㎜의 폭우가 내린 가운데 일부 내륙지역과 바다에는 천둥 번개가 내리쳤다. 밤이 되자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쳤으나 울산 등 경남 남해안에는 강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비가 늦게까지 내렸다.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부산 중구 대청동 관측소의 누적 강수량은 71.9㎜였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부산과 울산,경남 일부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부산기상청은 물결 또한 매우 높게 일어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내리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내린 폭우로 부산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남구 신선대 지하차도와 대남교차로 지하차도의 일부 구간이 침수돼 오후 2시부터 교통이 통제됐다. 또 동래구 연안교와 세병교의 하부 도로가 빗물에 잠겨 양방향 교통이 통제됐다. 오후 6시30분에는 해운대구 우동 롯데백화점 앞 도로 하수구에 낙엽이 쏠려 물이 넘치면서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고, 오후 4시 기장군 일광면 도시철도 공사 현장에 토사물이 쏟아지기도 했다. 오후 2시께에는 영도구 남항동에서는 변압기 고장으로 10여 가구가 정전돼 4시간 가량 전기 공급이 끊겼다. 사하구 당리동의 한 아파트에 돌이 떨어지면서 유리창이 깨져 주민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인명 피해도 났다.

비행편의 결항도 속출했다. 오후 6시 김해공항에서 서울 김포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8822편이 심한 비바람으로 결항되는 등 국내선 8편 국제선 8편 등 모두 16편이 결항됐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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