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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항쟁 정신 되새기기 움직임 활발

내년 40주년 앞두고 사업 봇물…부산대, 본지 기획시리즈 전시

  • 국제신문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8-10-08 19: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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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 학생 증언집 발간 계획도

- 사업회, 내달 39주년 행사 때
-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발대식

내년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앞두고 부마항쟁 정신을 기리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40주년 기념식은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준비하고 있어 지역을 뛰어넘은 민주항쟁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부산대 정문에서 부마항쟁 기념 전시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전시회의 핵심은 국제신문이 기획보도 중인 ‘다시 쓰는 부마항쟁 보고서’ 시리즈다. 부산대에서 부마항쟁이 처음 시작됐음에도 현재 대학생들은 그 내용을 잘 몰라 본지 기사로 부마정신을 일깨우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회에는 기획 기사를 비롯해 부마항쟁 사진과 교내 민주화 운동 관련 장소를 소개하는 작품 등 24점이 정문부터 교내로 올라가는 길에 전시된다.

부산대는 또 부마항쟁에 참여한 부산대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은 증언집을 내년 초 출간할 예정이다. 부마항쟁에 참여한 시민과 학생들의 구술집은 있었지만 부산대 학생들만의 이야기를 담은 증언집은 이번에 처음으로 기획됐다. 현재 대상자를 발굴하고 있다. 부산대 관계자는 “부산대가 부마항쟁의 시발점 역할을 한 만큼 올해도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교내 부마항쟁을 기리는 장소를 묶어 ‘10·16의 길’을 만드는 것도 구상 중이다”고 말했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도 오는 16일 ‘10·16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제39주년 기념식을 준비한다. 특히 이날에는 ‘10·16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도 열린다. 부마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부터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이외에 10일부터 닷새 동안 기념극 ‘거룩한 양복’을 공연하며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는 ‘부마로부터 국민에게로’라는 주제로 기념 전시회를 한다.
부마기념재단은 내년 40주년 기념식에 공을 들이고 있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단연 문 대통령의 참석 여부다. 정권 교체 후 첫 기념식이었던 지난해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내년은 40주년인 만큼 대통령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것으로 기대한다. 문 대통령이 참석하면 1999년 부마항쟁 20주년 기념식 때 김대중 대통령에 이어 기념식에 참석한 두 번째 현직 대통령이 된다. 부마기념재단 정영배 사무처장은 “부마항쟁 40주년은 민주주의를 되새기는 행사로 열릴 예정이어서 국민에게도 의미 있는 행사”라며 “내년엔 부산과 마산 중 한 곳에서만 기념식을 할 예정이다. 대통령이 참석해 부마항쟁의 정신을 빛내주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주요 사업

행사명

   내용

부마항쟁 기념전시회
(10월 15일~11월 2일)

-본지 ‘다시 쓰는 부마항쟁 보고서’ 시리즈 전시

부마항쟁 제39주년 기념식
(10월 16일)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위한 100만 인 서명 운동 돌입
-기념극 ‘거룩한 양복’ 공연 (10월 10~14일)
-‘부마로부터 국민에게로’ 주제 전시회 (10월 12일~11월 11일)

부마항쟁 학생 증언집 출간 (내년)

-부산대 출신 참여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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