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내현 전 의원. 연합뉴스

2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임 전 의원이 새벽 4시께 예술의 전당 인근 8차선 도로를 무단횡단 하던 중 승용차에 치였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사고를 조사하는 경찰은 임 전 의원을 친 승용차는 시속 60km 안팎으로 주행 중이었고 운전자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임 전 의원 사망 소식에 동료 정치인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임 전 의원은)독실한 크리스찬에 열정적으로 일하셨던 분입니다. 지난 총선에 공천을 받지 못하셔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황망하게 가시네요’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소회를 밝혔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 또한 ‘아까운 분들이 하나 둘 세상을 떠나니 제 마음도 텅텅 비어가는 것 같다. 슬픔과 안타까움을 쉽게 떨치지 못하겠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임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