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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급식업체 파업 ‘비상’

노조, 文 대통령 방문 맞춰 돌입

  • 국제신문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9-14 20:04:28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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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사내 식사를 담당하는 급식업체의 노조가 14일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서 조선소 내 급식 제공에 비상이 걸렸다.

대우조선해양의 식사와 출퇴근 버스 운행을 전담하는 웰리브 노조는 이날 오전부터 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사내 집회를 열고 조선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하청노동자들의 현실을 제대로 살피고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호소했다.

웰리브 노조는 시급 인상, 토요일 근무 유급화, 조선소 내 노조 사무실 제공 등을 골자로 하는 단체교섭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끝내 단체행동을 결행했다. 이날 웰리브 노조의 파업으로 근로자들의 식사 제공 중단이 우려됐으나 사측에서 대체 인력을 긴급 투입해 일단 위기는 모면했다. 하지만 노사 협상 진척이 늦어져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조선소 내 3만여 근로자의 급식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측은 노조가 당초 교섭안 외에 1인당 300만 원의 일시금 지급을 요구하는 등 회사 재정 여건상 감당할 수 없는 무리한 요구를 해 교섭이 파행에 이르고 있다고 해명했다.
웰리브 노조는 조선소 내 19개 사내 식당에서 일하는 웰리브푸드와 출퇴근 버스를 운행하는 웰리브수송 300여 명의 노동자로 구성돼 있다. 웰리브는 원래 이 회사의 자회사였으나 지난해 9월 구조조정에 의한 자회사 처분방침에 따라 매각됐다. 그 이후 웰리브 노조는 지난 5월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에 가입했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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