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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싱크홀 담당 지하안전팀장 순직

김성규 사무관 계속된 야근…업무 부담 쌓여 과로사 추정

  • 국제신문
  • 이선정 박호걸 기자
  •  |  입력 : 2018-09-14 20:36:17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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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함몰(싱크홀) 업무를 담당했던 부산시 간부 공무원이 과로사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시는 김성규(56·사진) 도시계획실 도로계획과 지하안전팀장이 지난 13일 새벽 자택에서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14일 밝혔다. 평소 건강했던 고인은 연일 계속되는 도로 하부 지반 탐사 관련 야간근무를 하면서 업무 부담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어지러움과 답답함을 느껴 이날 평소와 달리 일찍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부산시 공무원으로 1991년 1월 입사해 28년간 도로계획과를 포함해 여러 부서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지난해 사무관으로 승진해 금정구 건설과장으로 근무하다가 최근 시 지하안전팀장 발령을 받아 근무하던 중이었다. 지하안전팀은 지난 7월 번영로 싱크홀 발생을 계기로, 도로 함몰 사고를 예방하고 새로 제정된 지하안전법에 따른 지하안전영향평가와 지반침하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업무를 하는 부서다. 지난달 조직을 개편할 때 신설됐다.

김 팀장은 시 전역 도로 함몰 및 지반침하사고를 없애려고 ‘지하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가진 공무원으로 평가된다. 도로 하부 탐사 작업은 팀 내 공무원 2명이 교대로 맡아 한다. 이들은 밤늦은 시간 외관이 독특한 탐사차량을 몰고 다녀 눈길을 끌었다. 이선정 박호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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