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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횡령 혐의’ 탐앤탐스 김도균 대표 구속영장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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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회삿돈 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회삿돈 50억 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탐앤탐스 김대균 대표가 구속 위기를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어 구속사유를 심리한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 영장을 13일 기각했다.

법원은 구속영장 기각 이유에 대해 “현재까지 수사경과나 피해 회복 등 범행 이후의 정황에 비춰 구속 사유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허 부장판사는 “김 대표가 범행 대부분을 인정하고 있고 관련 증거들도 수집돼 있는 점, 나머지 피의사실에 관해서는 다툼의 여지가 있는 점, 주거가 일정한 점도 기각 사유로 들었다.

한편 김대표는 2014년 9월 자신의 배임수재 혐의 재판에서 선고된 추징금 35억 원을 회삿돈으로 내고, 수사 과정에서 회사 직원에게 거짓 증언을 시킨 혐의를 받는다.

또한 2009년~2015년 우유 공급업체가 회사에 제공하는 판매 장려금 가운데 10억 원가량을 사적으로 챙기고, 가맹점에 빵 반죽을 공급하는 데 자신의 명의로 된 회사를 설립해 9억 원의 ‘통행세’를 받은 혐의도 있다. 정지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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