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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원지리 고분군 본격 발굴 나선다

금관가야 최대급 3호분 이어 나머지 6기도 내년부터 조사

  • 국제신문
  • 박동필 기자
  •  |  입력 : 2018-09-12 19:28:23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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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금관가야 시대 최대 무덤(봉분)이 나온 경남 김해시 원지리 고분군(전체 7기)에 대한 발굴작업이 본격 추진돼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11월 시굴조사가 이뤄진 원지리 3호분 모습. 김해시제공
김해시는 지난해 11월 시굴 조사를 시행한 원지리 고분군에 대한 대대적인 발굴조사를 이달부터 오는 2020년까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사는 재단법인 가야문물연구원이 맡았다.

앞서 전체 7기 중 지난해 11월 시굴 조사를 벌였던 3호분의 경우 봉분을 갖춘 금관가야 시대(후기) 무덤 중 최대급으로 확인됐다. 특히 3호분은 횡구식석실(橫口式石室, 출입이 가능하게 만들어 놓은 돌방무덤)로 확인됐다. 금관가야 말~신라 시대 초기 양식으로 추정되는 이 고분군은 당시 고분의 학술적 자료로 인정받아 지난 5월 도문화재(기념물 제290호)로 지정됐다.

핵심은 가야 시대 후기 무덤 양식이 신라에 복속된 뒤에도 그 전통을 계승했는지, 아니면 신라 시대 양식으로 넘어갔는지 여부를 규명하는 것이다. 2020년까지 나머지 6기 발굴을 마칠 경우 이런 비교가 가능할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대단위 고분이 밀집해 있는 만큼 매장 문화재 발굴도 관심거리다. 앞서 3호분 시굴 조사에서는 단각고배(다리가 짧은 토기)와 철기, 유리구슬이 발굴됐다.

가야 시대 분묘는 내부 석실은 물론 분묘 밖에도 주구(일종의 도랑)를 만들고 주변에 유물을 묻는 풍습이 있었다. 특히 무덤 규모로 볼 때 당대 지배세력의 것으로 추정돼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김해시 관계자는 “현재 3호분은 표본 조사여서 무덤 내부가 붕괴되지 않도록 지지대를 설치해 놓은 상태”라며 “올해 안에 3호분 발굴이 끝난 뒤 내년부터 나머지 6기를 발굴할 예정이다. 분묘 규모 등을 감안해 상당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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