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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 징역1년 구형에 "내 만화 재판과정서 100% 진실임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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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8-09-12 07: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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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민족민주열사, 희생자 범국민추모제에서 백남기 농민의 영정에 국화꽃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해 고(故) 백남기 씨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만화가와 기자에게 징역형을 선고해달라고 검찰이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16단독 최미복 판사 심리로 열린 만화가 윤서인 씨와 김세의 전 MBC 기자의 결심 공판에서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들은 2016년 10월 백 씨가 위독한 상황인데도 그 딸이 해외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겼다는 허위 사실을 담은 글과 그림을 인터넷 사이트나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윤 씨는 최후진술에서 “개인적으로 모르고 비난할 의도가 없었다. 시사만화가로서 그 정도의 만평은 할 수 있는 것이 자유 대한민국의 기본적 권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씨도 구형에 앞서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 “일종의 감상·감정이었다.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새로운 사실을 적시하지도 않았다”고 항변했다.

윤 씨는 재판 직후 자신의 SNS에 재판 후기를 남기며 “검사가 나한테 징역 1년 부르더라. 언론사에 그린 만평으로 만화가가 감옥에 간 사례는 과거 군사정권에도 없었다. 해외 역시 미친 독재국가가 아니고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 만화는 재판 과정에서 오히려 100% 진실임이 밝혀졌다. 재판을 하면 할수록 너무 진실이어서 만화를 그린 나조차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윤 씨는 또 “부랴부랴 내 혐의 내용에서 ‘허위사실’ 부분이 삭제됐다. 지금은 ‘사실 적시에 관한 명예훼손’으로 바뀌어 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 “구형이랑 선고의 차이도 모르는 친구들은 지금 윤서인이 감옥 간다고 좋아하고 있다. 미안하지만 난 선고에서 무죄가 될 것을 확신한다. 난 잘못되지 않았다. 아무리 미친 세상이라도 이걸로 만화가를 감옥에 보내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글에서는 “모두들 걱정 안하셔도 된다. 입장 정리해서 영상으로 만들어 내일 저녁에 윤튜브에 올리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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