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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부전’ 동해선-도시철도 역명 같아 외지인 혼선

거제·교대·벡스코 등 5곳이 이름 같아 관광객은 잘못 찾거나 헷갈리기 일쑤

  • 국제신문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8-09-03 19: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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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거리 짧은 환승역은 문제 없지만
- 동래 역사 간 1.7㎞ … 역명 변경 필요

“동래역이 두 곳이었을 줄 누가 알았겠어요.”

올여름 휴가를 맞아 부산에 놀러 온 민모(34) 씨는 도시철도에서 한참을 헤맸다. 그의 최종 목적지는 기장군 일광 해수욕장. 부산이 첫 방문이었던 그는 동래역까지 택시로 이동했다. 동해선을 타고 일광역까지 가는 것이 애초 계획이었지만 시작부터 혼란에 빠졌다. 도착한 동래역 내 노선도에 일광역이 없었기 때문이다. 10여 분간 동래역을 배회하던 그는 그제야 동래역이 두 곳임을 알게 됐다. 민 씨가 도착한 곳은 동해선이 아닌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이었다. 민 씨는 “역사 이름이 같아서 뺑뺑 돌았다. 관광도시 부산 맞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교통공사와 코레일은 3일 도시철도와 동해선의 역사 이름이 같은 곳은 동래 부전 거제 교대 벡스코 등 5곳이라고 밝혔다. 5곳 중 3곳(교대 거제 벡스코)은 환승역이다. 환승역은 보통 역사 간의 거리가 멀지 않아 역사 이름을 같이 쓴다. 도시철도 1~4호선 환승역도 모두 같은 역사 이름을 사용한다.
문제는 환승역이 아닌 부전역과 동래역이다. 이 두 곳의 역사는 환승역이 아님에도 역사 명이 같아 이용객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특히 부산을 처음 찾은 관광객을 중심으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환승역이 아닌 탓에 역사를 한 번 잘못 찾았다가 긴 거리를 되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동해선 동래역과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의 거리는 무려 1.7㎞에 달한다. 부전역의 경우도 도시철도와 동해선 간 거리가 494m로 걸어서 7분 거리인데, 도로를 건너야 하는 등 찾기 힘들다. 이런 혼란 탓에 2016년 12월 개통 당시 동해선 해운대역의 이름을 신해운대역으로 바꾼 전례도 있다. 신모(51) 씨는 “이제 동래역이 어디인지 물어보면 동해선을 말하는지 도시철도를 말하는지 되묻는다”고 말했다. 부산을 찾는 관광객은 불편해하지만 부산시는 아직 역명을 바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동해선과 도시철도의 역명이 같아 불편하다는 민원이 있지만 많은 편은 아니다. 아직 역명을 바꿀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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