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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체육회 예산 편법 부당지출 문제 드러나

2015~2017년 전임 시장 시절

영수증 등 증빙서류 다수 누락

-쪼개기 입찰 및 카드깡 정황

-활동비 등 늦은 시각 지출 개인적 유용 문제점도 제기

-당사자는 부인

  • 국제신문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18-09-03 0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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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보조금 등을 포함해 한해 30여억 원의 예산을 다루는 양산시체육회의 회계처리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 체육회 감사팀은 최근 전임 시장이 회장으로 재직한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31일까지 시 체육회의 사업비 집행에 대한 사후원가의 적정성 검토를 수행했다.

감사팀은 이 과정에서 사업집행에 따른 영수증 등 증빙서류 다수 누락, 공개입찰을 피하기 위한 쪼개기 금액 집행 및 정상가를 훨씬 상회하는 기념품 계약체결, 물건구입 없는 카드결제 등 상당수의 편법 부당 지출 사례를 확인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시체육회 감사는 공인회계사를 포함해 모두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내용을 보면 지난해 제28회경남도생활체육 대축전 워크숍 행사(예산 3500만 원)의 경우 견적서상 참여인원 30명보다 적은 21명이 실제 참석했지만 이에 대한 여비 재정산이 없고 관련 세부증빙 자료도 전무했다.

또 이 경남생활체육대축전 행사의 기념품(마스크팩 등 세트품) 구입도 9월 중에 990만 원, 2000만 원, 4000만 원 등 3번으로 나눠 지출해 2200만 원 이상부터 적용되는 공개입찰을 피하기 위한 쪼개기 입찰 정황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4000만 원은 공개입찰 해야하는데 수의계약한 것은 관련 입찰규정을 어겼다고 덧붙였다. 기념품 금액도 자체 조사 결과 개당 2300 원선인데도 이를 크게 상회하는 4000원에 당시 계약한 점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이 건 체육회 관계자는 “기념품은 시 보조금이 아닌 행사 후원금과 협찬금으로 구입해 시 회계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걸로 안다. 또 개당 구입액 역시 당시 업체에서 6000원을 제시한 것을 되레 낮췄다”고 해명했다.

2015년 5월에 육상부 숙소 보증금으로 500만 원이 지출됐으나 계약만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은 내역이 없고 계약서 등의 관련서류가 없는 점도 드러났다.

지난해 9월과 올 5월 2차례 당시 시 체육회 한 임원의 사업장에서 물건 구입없이 각각 80여만 원과 59만여 원이 행사비 잔액에서 카드결제된 점이 확인돼 카드깡 정황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당시 시체육회 관계자는 “사정상 먼저 구매를 하고 나중 결제하는 경우도 있어 이 건은 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카드깡은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감사팀은 이외에 국장 활동비 중 고급식당이나 늦은 시간에 지출된 사례가 다수 발견돼 개인적 유용 가능성을 지적하고 앞으로 사용내역과 일시 목적 등을 기재하고 내부결제를 받도록 권고했다.

이에 대해 시체육회 관계자는 “업무상 상대방 사정에 의해 늦은 시간에 사람을 만나는 경우도 있다. 개인적 유용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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