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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체육회 예산 편법·부당 지출 의혹 ‘발칵’

2015~2017년 전임시장 시절 영수증 등 증빙서류 다수 누락

  • 국제신문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18-09-02 19:20:08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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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쪼개기 입찰에 카드깡 정황도

시비 보조금 등을 포함해 한해 30여억 원의 예산을 다루는 양산시체육회의 회계처리에 문제점이 드러났다.

양산시 체육회 감사팀은 최근 전임 시장이 회장으로 재직한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시 체육회의 사업비 집행에 대한 사후 원가의 적정성 검토 작업을 벌였다고 2일 밝혔다.

감사팀은 이 과정에서 쪼개기 금액 집행 등 상당수의 편법 부당 지출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부 내용을 보면 지난해 제28회 경남도생활체육 대축전 워크숍 행사(예산 3500만 원)의 경우 견적서상 참여인원 30명보다 적은 21명이 실제 참석했지만 이에 대한 여비 재정산이 없고 관련 세부 증빙 자료도 첨부돼 있지 않았다.

또 이 행사의 기념품(마스크팩 등 세트품) 구입도 9월 중에 990만 원, 2000만 원, 4000만 원 등 3번으로 나눠 지출해 2200만 원 이상부터 적용되는 공개입찰을 피하기 위한 쪼개기 입찰 정황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4000만 원은 금액으로 볼 때 공개입찰해야 하는데 수의계약해 관련 입찰규정을 어겼다는 것.

지난해 9월과 올 5월 2차례나 당시 시 체육회 한 임원의 사업장에서 물건 구입없이 각각 80여만 원과 59만여 원이 행사비 잔액에서 카드 결제된 점이 확인돼 카드깡 정황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시 체육회 관계자는 “기념품은 시 보조금이 아닌 행사 후원금과 협찬금으로 구입해 시 회계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것으로 안다. 또 개당 구입액 역시 당시 업체에서 6000원을 제시한 것을 되레 낮췄다”고 해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카드깡 정황은 사후 결제 사례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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