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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적 조직문화 조성…김해시의 인사혁신 실험

내달부터 책상배치 11자형으로…전보제한 기간 늘려 전문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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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18-08-27 19: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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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장급 직위 공모 2배로 확대

경남 김해시가 시대 추세에 맞춰 공무원 인사체계를 수평으로 전환하는 혁신책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근무형태의 대폭적인 변화다. 책상 배치를 기존 T자에서 11자로 바꿔 팀장(6급)이 직원들과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한가운데 앉게 한다. 5급 이상 상위직급 부서장에 대한 업무 보고도 팀장이 아닌 현장을 다니는 실무자가 직접 하도록 했다. 하급직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 부서에 2년 이상 근무하도록 했다. 그동안 부서 간 전보는 필요에 따라 6개월이 지나지 않아도 단행됐다. 이에 따라 인사가 연 2회에서 1회로 축소된다. 단 회계와 인허가 부서 등 비리 우려가 있는 부서는 2년 이하 기준을 엄격히 적용키로 했다.
인사의 공정성 확대 차원에서 대형사업과 시 현안사업을 수행하는 팀장급(시설직)의 직위 공모를 확대한다. 직위공모 대상인 팀장 보직은 현재 9개인데, 앞으로 배 정도 늘릴 방침이다. 직위공모 팀장은 6급 가운데 공개모집을 통해 후보 추천을 받은 뒤 최종적으로 시장이 결정한다. 신규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도 꾀하기로 했다. 해당 부서에 배치하기 전 2주간 관련 분야 직무 교육을 실시하고 초임 발령지도 종전 읍·면·동뿐 아니라 시 본청에도 과감히 배치키로 했다.

5, 6급 승진 때도 하급 직원들의 평가를 일부 반영키로 했다. 대상자의 업무 능력·성실성·조직 화합 기여도·리더십 등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인사위원회에 제출토록 했다. 사업 부서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국(局) 주무 팀장을 현재의 행정직(현재 5개 자리)에서 부서 성격에 맞는 전문직(시설직 등)을 발령내기로 했다. 시 홍성옥 행장자치국장은 “중견도시 김해시의 공직자의 행정 업무 능력을 높이는 게 인사 혁신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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