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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착륙 하려던 에어부산 여객기, 돌풍 탓에 4차례 시도하다 대구로 회항

  • 국제신문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8-08-24 21:24:31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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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부산 김해공항에 수차례 회항을 시도하다 돌풍 영향으로 4차례나 착륙에 실패해 승객들이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등 피해를 겪었다.

24일 에어부산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0시15분 캄보디아 씨엠립을 출발해 오전 7시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BX722편이 김해공항의 돌풍 영향을 받아 착륙하지 못하고 오전 8시12분 대구공항으로 회항했다. 당시 김해공항에는 제 19호 태풍 ‘솔릭’ 영향으로 돌풍 경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이후 오전 9시36분 김해공항으로 출발했으나 여전히 최대순간풍속 초속 23m의 강풍이 불면서 세 차례 착륙 시도에도 실패하고 오전 11시14분 다시 대구공항으로 회항했다. 당시 항공편 안에는 165명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으며 계속된 회항 시도에 일부 승객은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해당 항공편은 김해공항 착륙이 어렵다고 판단, 결국 대구공항에 최종 착륙했고 승객들은 버스와 KTX 등을 타고 부산으로 이동했다.

애초 도착 예정시간보다 4시간이나 지나 부산이 아닌 대구공항에 내렸음에도 지연이 기체 결함 등이 아닌 태풍으로 인한 천재지변으로 인한 것으로 보상조차 받지 못했다.
에어부산은 승객 안전을 고려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침상 착륙을 시도하다 어려움이 있을 때 무리하게 착륙시도를 하지 않도록 했다”며 “승객 안전을 위해 인근 대구공항으로 이동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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