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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교사·학부모·학생 67.5% “고교평준화 찬성”

1만6806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동·서부 2곳으로 나눠 실시 선호

  • 국제신문
  • 김성룡 기자
  •  |  입력 : 2018-08-23 18:41:58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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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부터 시행 탄력 붙을 듯

경남 양산시의 고교 평준화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교사 학부모 등 당사자 설문조사에서 찬성 의견이 높게 나오는 등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도교육청의 의뢰로 양산시 고교 평준화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 중인 경남사회조사연구원은 지난 22일 양산시문화예술회관 강당에서 첫 공청회 및 설명회를 갖고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연구원이 지난 7월 지역의 초·중·고의 교사 학부모 학생 등 1만68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7.5%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전혀 필요하지 않거나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31.4%로 나왔다.

쟁점인 고교 평준화에 따른 학군 조정안과 관련해서는 동부와 서부(웅상) 등 2곳으로 나눠 실시하는 분리안(58%)이 양산 전체 고교를 대상으로 하는 단일안(36.4%)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평준화는 동서로 나눠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분리학군의 선호 이유로 거리가 먼 학교에 배정받고 싶지 않아서(40.6%)가 가장 높게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지역 초·중·고의 교원 1701명, 학부모 8181명, 학생 6924명이 답변했다. 직접 당사자인 지역 중학교 1, 2년 학생은 전수조사했다. 전문기관의 첫 공식 조사에서 이같이 찬성여론이 높게 나오면서 향후 평준화 추진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평준화 추진에 따른 효과로는 고교 간 서열화 해소(33.2%), 평준화 변경 시 우선 고려사항으로는 통학에 대한 교통편의(38.4%)를 각각 가장 높게 답했다.

도교육청과 양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중 1, 2학년생과 학부모, 교직원, 학교운영위원, 시·도의원 등 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서 60% 이상 찬성이 나오면 내년 1월 관련 조례 개정안을 도의회에 상정한다. 만일 통과되면 2020년 신학기부터 평준화를 시행한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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