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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차’ 영화·뮤지컬로 다시 비상한다

라이트형제보다 300년 앞서…진주성 지킨 세계 최초 비행기

  • 국제신문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18-08-17 19:32:01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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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일 진주시장 “복원 약속”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의 비밀병기로 알려진 ‘비차(飛車)’를 소재로 한 영화와 뮤지컬이 제작된다.
   
건국대 항공우주학과 비차연구팀이 고문헌을 보고 복원한 비차(飛車). 진주시 제공
영화사 비차와 극단 바투컴퍼니, 비차발전위원회는 비차를 영화와 뮤지컬 제작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고문헌에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이 왜군에게 포위당했을 때 비차를 만든 정평구가 직접 타고 성으로 들어가 성주를 태우고 30리(12㎞) 밖으로 날아간 것으로 기록돼 있지만 지금은 설계도마저 없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만일 공인된다면 세계 최초로 비행기를 만든 미국 라이트형제보다 300여 년 앞선다.

영화 제작과 관련해 이홍석 총감독은 “진주대첩 당시 김시민 장군의 병사와 정평구가 비차로 진주성과 백성을 지켜낸 이야기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과 함께 주인공 후보를 캐스팅하고 있다. 2020년 추석에 맞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르는 괴짜 발명가의 스토리를 살린 코믹 판타지”라고 설명했다.

뮤지컬 제작을 맡은 김도훈 극단 바투컴퍼니 대표는 “교육 뮤지컬 형태로 ‘다시 나는 새’라는 이름으로 만들어 오는 10월 유등축제 때 시사회, 겨울방학 땐 완성된 작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6·13지방선거 때 비차를 복원해 진주성 안에 비치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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