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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유기동물 보호소 좁아 적정기준의 1.6배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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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수윤 기자 synho@kookje.co.kr
  •  |  입력 : 2018-08-17 16: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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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이 적정 수용 두수의 1.6배나 되는 데다 폐사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김우겸(창원시 나 선거구) 창원시의원에 따르면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창원지역 보호소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은 모두 683마리로 적정 수용 두수 420마리를 크게 초과했다.

창원의 유기동물 보호소는 3개다. 창원보호소의 경우 200마리가 적정 수용 두수이나 340마리, 마산보호소는 적정 수용 두수 120마리보다 훨씬 많은 185마리에 달한다. 진해보호소 역시 1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나 실제 수용한 유기견은 158마리나 된다. 이 때문에 3개 보호소 모두 유기견을 밀집해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상태로 질병 발생과 전염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보호소로 들어오는 유기견 대부분이 강아지인 데다 수용 때 면역이 약한 경우가 많아 폐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지난 6월까지 수용 중 폐사한 유기견은 창원보호소 163마리, 마산보호소 106마리, 진해보호소 167마리 등 모두 436마리나 된다.

이는 보호소에 수용된 유기견 10마리 중 4마리는 폐사한다는 것으로 적정 수용 두수를 늘이기 위한 보호시설 확대가 시급하다.

실제 마산보호소의 경우 2008년 문을 열 당시만 해도 수용 유기견이 10마리 이하였으나 해마다 크게 늘어 제대로 유기견을 보호하기 어려운 상태다.
김 의원은 유기동물 보호소별 유기견 수용 두수를 늘이고 고양이도 수용할 수 있게 ‘창원시 동물보호 조례’ 개정안을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기견의 입양에도 한계가 있고 안락사는 반대 여론이 높다”며 “적정 수용 두수를 초과했다고 새로 들어오는 유기견을 받지 않을 수 없어 보호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노수윤 기자 synh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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