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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지진대비 계측기 설치

  • 국제신문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18-08-16 20:54:57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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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가 지진 발생 시 도시철도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설비를 갖췄다.
   
교통공사는 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에 지진가속도 계측기(사진) 설치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설은 지난 1월 수립한 ‘도시철도 지진재난 대비 종합안전대책’에 따라 6000만 원을 들여 설치됐다. 양산단층대에 인접한 도시에서 지진이 나면 양산역의 지진 강도, 즉 진도가 얼마인지를 즉각 파악하는 기능을 한다. 인접한 다른 도시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실제 부산 도시철도에 어느 정도 진동이 발생했는지를 관제소가 실시간으로 감지해 바로 조처할 수 있다.

지진가속도 계측기는 애초 양산단층대와 가장 가까운 호포차량기지에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차량 기지에는 상시 열차가 드나드는 등 충격 탓에 계측기가 오작동할 우려가 있어 양산역에 설치했다. 교통공사는 앞으로 신설되는 도시철도 역사에 지진 가속도 계측기를 설치하는 등 계측시설 확충을 검토하고 있다.

지진대응 TF도 구성돼 운영 중이다. TF는 직원 교육을 비롯해 부서별 지진 대응 매뉴얼을 구축하고, 필요 사항을 발굴해 2개월에 한 번 회의를 통해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또 역사의 대피 경로와 구역을 설정하고 지진 요령 대응 포스터를 부착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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