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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상반기 영업 흑자…불황속 경영정상화 ‘청신호’

매출 4조5819억·순익 4326억

  • 국제신문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8-15 19:34:44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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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NG운반선 등 주력제품 건조
- 원가 절감·생산성 향상 한몫
- 올 28척 수주 목표 48% 달성

대우조선해양이 올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올 들어서도 이 기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남 거제시 옥포동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 전경.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 2분기 연속 흑자로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15일 밝혔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4조5819억 원, 영업이익 5281억 원, 당기순이익 4326억 원을 달성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2562억 원, 영업이익 2987억 원, 당기순이익 2264억 원이었으며, 2분기는 각각 2조3257억 원, 2294억 원, 2062억 원을 기록했다.

강재 가격 인상과 인건비 증가 등 원가 상승 요인과 선박 가격 정체에도 불구하고 대우조선해양의 이 같은 실적은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력제품인 LNG운반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초대형 유조선이 연속 건조되며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주효했다.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원가절감 노력도 한몫 했다. 환율 상승과 해양플랜트의 추가 정산(change order) 확보도 흑자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부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2011년 이후 6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11조1018억 원, 영업이익 7330억 원, 당기순이익 6699억 원을 달성했다. 2016년에는 매출액 12조8192억 원, 영업이익 -1조5308억 원, 당기순이익 -2조7895억 원을 기록했다.

이같이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경영 정상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2015년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인건비를 포함한 원가를 절감하고, 효율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자구 계획을 철저하게 이행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조선 시황이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 아래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 45억 달러보다 대폭 증가한 73억 달러로 잡았다. 이날 현재 LNG운반선 1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15척, 특수선 1척 등 총 28척(36억 달러)을 수주해 올해 목표의 48%를 달성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LNG운반선 등 주력제품의 잇단 건조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고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있어 회사 재무구조는 더욱 건실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영 정상화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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