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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삼성교통 파업 대비 전세버스 투입

32개 노선 668회 운행 차질우려…시, 전세버스 100대 사전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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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수 기자
  •  |  입력 : 2018-08-09 19:34:06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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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 공무원 대상 직무교육도
- 노사 표준운송원가 재산정 쟁점

경남 진주시가 삼성교통 시내버스의 전면 파업에 맞서 전세버스 100대 투입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진주시는 삼성교통 노조가 오는 20일 전면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이 회사의 전체 노선을 대체할 전세버스 100대를 임차해 운행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13일 시청 시민홀에서 전세버스 운전기사 100명과 탑승 안내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파업에 대비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14일에는 전세버스 100대를 실제 노선대로 운행해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 보완키로 했다.

앞서 삼성교통 노조는 지난달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의 표준운송원가로는 정부의 최저시급도 맞출 수 없다”며  표준운송원가 재산정 등을 요구하며 오는 20일 전면파업을 예고해 진주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대해 진주시는 “시의 표준운송원가는 총량 원가 지원 체계로 여타 광역시 등의 준공영제 체제의 표준운송원가와는 분명히 차별된다”고 밝혔다. 이어 “시가 업체에 총량으로 재정지원금을 지원하면 업체는 자체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경영하게 되는 구조로 삼성교통을 제외한 3개 시내버스 업체는 이미 최저시급 등 기준에 맞게 인건비 체계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삼성교통의 파업 예고와 관련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파업이 철회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불편을 볼모로 사익을 추구하거나 사회 혼란을 초래하는 어떤 행동에 시는 원칙을 갖고 강력히 대응해나갈 방침”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진주에는 삼성교통(90대) 시민버스(77대) 부산·부일교통(70대) 등 모두 237대의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이 중 삼성교통은 90대의 시내버스가 32개 노선, 하루 668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진주 시내버스 노선의 41%에 해당한다.

시는 운송원가(대당 57만 원)를 산정해 이들 업체에 매달 1억~5억 원의 재정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6월 노선 개편 이후 삼성교통에만 55억 원의 시내버스 재정지원금을 지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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