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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2>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

“특례시 추진 의회차원 적극 협조”

  • 국제신문
  • 노수윤 기자 synho@kookje.co.kr
  •  |  입력 : 2018-08-08 19:18:20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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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주의 타파 일하는 의회로
- 여야 균형 절묘해 협치 이끌 것
- 마산해양신도시 SM타운 등
- 공론화 과정거쳐 해법 모색

이찬호(52) 창원시의회 의장은 106만 시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역 현안을 빠짐없이 챙기고 주민과 호흡하면서 작은 불편도 없도록 시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하며 발로 뛰는 의장이 되겠다는 각오다.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이 8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의회 운영과 여야 협치, 집행부와의 소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노수윤 기자
그는 임기가 끝났을 때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창원 발전과 시민 행복에 기여했다는 평을 듣기 위해 시의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을 늘 새기고 열린 의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장으로 선출됐다.

▶중책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지역 발전을 위해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시민의 바람을 충족할 수 있게 늘 함께 나아가겠다.

-의회 운영과 여야 협치 방안은.

▶시의회 의석이 더불어민주당 21석, 자유한국당 21석, 정의당 2석이다. 여야 간 절묘한 균형이라고 볼 수 있는 이런 팽팽한 구도가 된 것은 처음이다. 구도만 놓고 보면 대립 가능성도 없지 않으나 의장으로서 지역과 당에 연연하지 않고 합리적인 의회 운영으로 상생의 의회를 만들어가겠다. 이해가 상충하는 현안이 생기면 중재 및 조정자의 역할로 갈등을 해소하도록 하겠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창원에서 처음으로 진보 성향의 시장이 당선됐다. 진보냐 보수냐를 떠나 궁극적으로 시민의 행복과 시의 발전이 시의회와 집행부의 공동목표이고 핵심가치라고 생각한다. 당이 다르다고 반대만 하는 의회가 아니라 집행부와 소통을 강화해 시민의 행복을 위한 행정에는 적극 협조할 것이다.

-시의회의 위상 정립 방안은.
▶무엇보다 의회도 바뀌어야 한다. 빠른 속도로 모두 변하고 있으나 의회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 여야 구분 없이 열심히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고 집행부와 폭넓은 소통과 협치를 하겠다. 윤리성이 확보되는 투명한 의회를 만들겠다.

-창원시 통합 후 8년이 지났으나 아직 지역주의가 남아 있다.

▶개원사에서 지역주의 타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하는 의회, 초심을 잃지 않는 의정을 강조했다. 아직 지역주의가 일부 남아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의회가 지역주의를 넘어 균형발전과 미래 비전 제시를 도모하고 시민의 뜻을 모으는 데 주안점을 두고 역할을 하겠다. 지역주의에만 빠져 있으면 발전이 없다.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의원 모두가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의회로 나아가겠다.

-허성무 시장이 광역시 승격 대신 특례시를 추진하겠다고 한다.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가 기초자치단체인 것은 덩치가 커졌는데도 초등학생 옷을 입은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광역시 승격을 바라는 시민이 많고 뜻도 모았으나 현재로는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은 실정이다. 특례시가 되면 사무, 행정, 재정 운용 등에서 유리한 점이 많다. 시의 발전을 위한 길인 만큼 의회도 주저하지 않고 협조를 하겠다.

-창원의 각종 민간개발 사업에 대한 방향 설정은.

▶마산해양신도시, SM타운, 공원일몰제를 앞둔 공원 개발 등 풀어야 할 현안이 많다. 모두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시장의 의지가 중요하겠지만 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이 무엇인지 함께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 굵직한 현안에 대해 의회도 전문가의 자문과 토론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에 의견을 제시하고 현명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허성무 시장에게 주문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시장이나 의장이나 모두 시민의 대표로서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을 하고 있다. 활발한 소통과 협력, 협치가 중요하다. 허 시장은 합리적인 분으로 알고 있다. 시정에 난제가 많이 있으나 의회와 소통하고 시정을 잘 이끌어나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 의장은 정당인으로 제5대 창원시의원으로 입문했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창원 라 선거구에 출마해 4선에 성공됐다. 노수윤 기자 synh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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