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구지가 수업 중 성희롱 논란 교사 질책,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의 낙태 희화화 게시물과 관련해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성숙하지 못한 온라인 페미니즘 문화 확산으로 교권까지 침해받고 있다”며 “비판에 앞서 다양성을 인정할 수 있는 성숙한 페미니즘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고전문학에는 과거 선인들의 성에 대한 해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있는 사실을 그대로 가르쳐서 학생이 불쾌하다고 해당 교사를 경질하는 나라가 나라냐”고 성토했다.

다른 누리꾼은 “페미니즘 무서워서 우리 문학의 성 관련 해석은 다 거세되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성 관련 발언을 안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발언을 통해 학생들이 건전한 성의식을 갖게 하는 게 더 본질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천의 한 고교 교사가 고전문학 구지가를 가르치던 중 성희롱을 했다고 학교로부터 수업 배제 통보를 받아 그 적절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아 사체를 소재로 한 워마드의 ‘낙태인증’ 사진이 유포됐다. 해당 사진은 지난 13일 워마드 게시판에 게재된 뒤 퍼지고 있다.

게시물을 작성한 이는 난도질 되어 있는 낙태 태아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자는 “어떻게 처리할 지 고민이다. 밖에 두면 유기견들이 먹을지 모르겠다”는 글을 덧붙여 공분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SNS에 “고전문학 ‘구지가’ 설명 중 성희롱 논란, 거북이가 성희롱 당한 꼴이고 교권자유 침해한 꼴이다. 성교육했다간 성추행 성희롱 몰리는 세상 꼴이고 문학적 표현에 자갈 물린 꼴이다. 국어 교사가 3D 업종 꼴이고 고전(古典)이 고전(苦戰) 꼴이다. 선생은 가고 스승은 죽은 꼴이고 학생이 무서운 여고 꼴” “‘워마드 낙태 인증’ 입에 담기조차 소름끼치는 댓글까지, 신동욱 “여성막가파 천인공노 즐기는 XXX 꼴” 비난“이라고 성토했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