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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김해공항 확장안 문제 많다”

본지와 단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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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18-06-26 20: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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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절차 거론 반대입장 밝혀
- “홍준표의 도정, 사회갈등 초래”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김해공항 확장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25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해공항을 확장해도 관문공항으로 운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동안 동남권 신공항은 관문공항 운영, 소음 피해 해결, 입지 선정 당시의 절차와 검토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세 가지 원칙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김 당선인은 관문공항에 부정적인 시각을 직접 드러냈다.

또 그는 “지난해 말 ADPi(파리공항관리공단) 용역보고서가 처음 공개됐지만 김해공항 확장의 안전·소음문제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런 부분들을 꼼꼼히 분석·조사해 정부와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ADPi 용역보고서의 문제점까지 지적하면서 세 가지 원칙 중 사실상 두 가지를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이런 발언은 원칙만 고수했던 기존 입장과 달리 자기 생각을 본격적으로 나타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당선인은 “지금은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 난 과정이 타당했는지 검증하는 단계다. 결론이 나오면 정부가 그대로 갈 건지에 대해 전면 검토해야 한다”며 “가덕도를 우선 언급하면 지역 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갈등으로 비쳐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전문가가 객관적으로 동남권 관문공항의 조건을 검토하고 후보지 선정 과정을 밟으면 된다”며 “현재 단계에서 가덕도와 밀양을 끄집어내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부경남 KTX 건설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전향적인 결정에 따라 정부 재정사업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준표 전 도지사의 채무 제로 정책과 진주의료원 폐쇄, 무상급식 문제 등에 대해선 “불신 도정으로 사회적 갈등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비판했다. 드루킹 특검 조사와 관련해 그는 “참고인 신분이다. 조사를 받는다고 도정에 영향은 없다. 빨리 의혹을 털어내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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