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낙동강 수계에서 검출된 과불화헥산술폰산의 배출 사업장을 조사해 배출하지 못하도록 조치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과불화헥산술폰산은 낙동강 수계 정수장에서 2016년까지 최고 농도가 0.006㎍/L 수준으로 검출되다 지난해부터 검출 수치가 0.454㎍/L까지 증가했다. 과불화헥산술폰산을 먹는 물 수질 기준으로 설정한 국가는 없으며, 일부 국가만 권고기준으로 관리한다. 외국의 경우 캐나다 0.6㎍/L, 스웨덴 0.9㎍/L, 호주 0.07㎍/L 등이다.

환경부는 과불화헥산술폰산의 배출이 의심되는 지역의 사업장 전수조사를 실시해 배출 사업장을 확인하고 저감조치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구미하수처리장 방류수가 5.8㎍/L에서 0.092㎍/L로 감소됐다.

환경부는 주기적인 모니터링뿐 아니라 상수원으로 배출을 규제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산업폐수 감시항목으로 관리하고,감시항목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폐수 배출 허용기준을 설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