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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7월 정기인사, 조직개편 이후로 연기

시의회 회기 맞춰 이르면 8월…실·국별 업무조정·변화 예상

  • 국제신문
  • 이선정 조민희 기자
  •  |  입력 : 2018-06-19 19:22:09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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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6기 정책팀장제 폐지 수순
- 물관리일원화 맞춰 조직통합도

민선 7기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조직개편 후 정기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을 세움에 따라 부산시 7월 1일 자 정기인사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부산시와 인수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다음 달 1일 자로 예정된 시 정기인사를 최소 한 달 이상 미루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1일 자 정기인사를 준비하던 시는 인사작업을 중단했다. 1일 자 정기인사를 단행하면 당선인은 인사권자가 아니므로 자기 의지를 담은 인사를 할 수 없는 데다, 조직 개편을 염두에 둔 민선 7기 운영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권 교체에 따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예고된 가운데 7월 정기인사를 먼저 하면 두세 달짜리 인사가 될 수 있으므로, 한두 달 미루더라도 더 큰 혼란을 줄이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다만 정기인사가 지연되면 퇴직 등으로 인한 공석으로 업무차질이 생길 수 있으므로 1일 자 인사는 소폭으로 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정기인사 시기는 이르면 8월이며, 늦어도 9월이나 10월로 예상된다. 정원 조정이나 기구 설치는 조례에 따라 시의회 승인 사항이어서 시의회 회기와 연동된다. 조직개편안이 서둘러 마련돼 7월 시의회를 통과하면 8월 정기인사가 가능하다. 하지만 조직개편안 마련이 늦어지면 8월에는 시의회가 열리지 않아 정기인사가 9월이나 10월로 미뤄질 수 있다. 서병수 시장은 취임 직후 7월 중순 소폭의 인사를 했으며, 반년간 조직개편 컨설팅을 거쳐 이듬해 1월 1일 자로 대폭으로 인사했다.
민선 7기 조직 개편 방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서 시장의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정책팀장제는 폐지될 것으로 보이며, 실·국별 업무 조정 및 변화가 예상된다. 홍보매체 발행·관리 등 업무를 주로 하는 시민소통국은 시민 협치 주관 부서로 성격을 완전히 달리할 것으로 예측되며, 서 시장의 역점 사업을 진행하는 서부산개발본부의 조직도 변할 것으로 보인다.

물 관리 일원화 추세에 맞춰 조직 변화도 예상된다. 현재 물 관련 시 조직은 낙동강 원수를 담당하는 기후환경국과 수돗물을 생산·공급·판매하는 시상수도사업본부로 이원화돼 있다. 이 때문에 낙동강 수질 악화에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오 당선인은 시 산하에 물산업지원센터 설립을 공약했다. 이를 위해 기후환경국 내 수질보전팀과 상수도사업본부를 통합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선정 조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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