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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위험 문의 쏟아진 흙표 흙침대…“안전합니다”

측정 결과 농도 연간 0.06mSv…일반인 허용량 1mSv의 6%

  • 국제신문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8-06-14 20:02:33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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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 외 일상적 환경 영향 추정
- 시 “향토기업 피해 없어야”

‘라돈 침대 사태’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부산시가 직접 침대 제품의 라돈수치를 검사했다. 다행히 라돈 성분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부산시 원자력안전팀이 14일 부산 사상구 흙표 흙침대 생산공장에서 침대 샘플을 골라 라돈가스 검출 측정을 하고 있다. 서순용 선임기자 seosy@kookje.co.kr
14일 오전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흙표 흙침대’ 다용도실. 시는 이날 흙표 흙침대의 1인 침대에서 발생하는 라돈 수치를 검사했다. 지난달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실내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준의 라돈이 검출되면서 부산지역 소비자들의 염려가 커져 조사에 나선 것. 실제로 라돈 침대 사태 이후 시에는 대진침대 외 다른 종류의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검출되는지 측정해달라는 민원이 쏟아졌다. 특히 지역 기업인 흙표 흙침대를 두고 ‘라돈 침대’가 아니냐는 문의가 쏟아지는 등 불똥이 튀기도 했다.

이에 시는 이날 밀폐된 공간에서 라돈 자동측정기로 침대에서 발생하는 라돈의 여부를 1시간 동안 측정했다. 침대에 사람이 누웠을 때를 가정해 침대에서 약 10㎝ 높이에서 검사가 이뤄졌다.

기존 시중에서 보급용으로 판매되는 라돈 측정기와 달리 이번에 사용된 기계는 강제로 공기를 순환하도록 해 순수한 라돈의 영향만 파악하는 첨단 기술을 갖췄다.
측정 결과 라돈 농도는 0.06mSv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인의 허용선량인 연간 1mSv보다도 훨씬 적은 수치로 라돈이 실제로 거의 검출되지 않았음을 뜻한다. 부산시 원자력안전과 담당자는 “라돈은 주변 공간이 환기가 잘 되는지나 건축 자재가 무엇이냐에 따라 조금씩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에 측정된 수치는 침대로 인한 것이기보다 환경적 영향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일 만큼 침대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시는 매월 식품 등 생활용품의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는 등 연간 600여 건을 처리해오고 있다. 이를 상시적으로 검사하기 위한 ‘통합방사능방재센터’ 설치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시 이장희 원자력안전팀장은 “라돈 침대 사태로 문제 없는 기업이 제2, 3의 피해를 입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이번 검사로 지역향토기업 침대의 안전성이 증명된 만큼 시민은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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