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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승무원, 승객 조롱 SNS 논란

사진 찍고 희화화한 내용 게시, 물의 빚자 작성자·사측 사과

  • 국제신문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8-04-17 20:26:37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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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의 한 승무원이 개인 SNS에 승객을 조롱하는 듯한 글과 사진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17일 에어부산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14일 에어부산 캐빈 매니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승객의 뒷모습 사진(사진)과 함께 ‘all same 빠마 fit(feat.Omegi떡 400 boxes)’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 사진은 약 3개월 전 제주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오던 비행기 내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찍은 것이다. 이 게시물에는 다른 승무원들이 ‘브로콜리 밭’ 같은 댓글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공개 후 이를 본 누리꾼들은 ‘승무원이 승객들의 똑같은 파마머리를 비꼬았으며, 승객들 모두 제주 명물인 오메기떡을 구매한 것을 조롱한 것 아니냐’며 비난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승무원은 “손님의 뒷모습이라 초상권에 문제가 없다고 경솔하게 생각했다”며 “더 잘못된 판단으로 해당 게시물에 부적절한 멘트까지 기재해 많은 분에게 불쾌감을 드리게 됐다”고 사과했다. 캐빈서비스팀장도 “부적절한 게시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책임자로서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에어부산 측은 자체 규정에 따라 해당 승무원을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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