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6~17일 창원기계공고, 진주기계공고에서 학생, 학부모, 담당교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 특성화고 해외인턴십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성화고 해외인턴십은 실무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갖춘 기능인으로서 국제적 안목을 배양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와 현지 취업을 위해 매년 50명 내·외의 학생들을 호주에 파견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1학년 말에 2학년 영어교육 대상자를 선발해 1년 6개월 동안 집합, 사이버 영어교육을 실시한 후 호주로 파견한다.

이 과정에서 다시 한번 3학년이 되기 전 다시 3학년 영어교육 대상자로 선발해 3~7월까지 집중 영어교육을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올해 2학년에 진급하는 학생 중 선발된 영어교육 대상 학생은 집합, 사이버 영어교육을 통해 호주 현지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언어 구사 능력을 높이고 전공수업과 자격증 취득 과정을 통해 전공 분야 역량을 키운다.

지난해 선발돼 교육을 받은 3학년 영어교육 대상 학생 110명은 올 1학기 동안 창원기계공고와 진주기계공고에서 집합 영어교육을 격주 토요일에 받고 있다. 오는 7월 ESPT 시험, 출결, 포트폴리오, 자격증 취득 등을 거친다.

이 중 최종 선발된 50명은 오는 9월 호주 현지에서 10주간 진행하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권우식 창의인재과장은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은 특성화고 학생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사회를 이끌고 갈 기능인으로서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

	17일 진주기계공고에서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성화고 해외인턴십 프로젝트 설명회가 열렸다. 경남도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