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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울주군수 공천 내홍 점입가경

강길부 전략공천 요청했지만 공관위 후보 경선 시도로 갈등

  • 국제신문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18-04-16 19: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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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갑윤 의원 공관위원장 사퇴
- 공천권은 중앙당으로 넘어가
- 어떤 결정나도 큰 파장 불가피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의 울주군수 후보 공천 과정에서 빚어진 내홍이 점입가경이다. 후보진영 간 대립과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급기야 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사퇴하고, 공천권이 중앙당으로 넘어가는 등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16일 울산지역 정가에 따르면 한국당 울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파행을 거듭하던 울주군수 공천권을 중앙당으로 이관했다. 아울러 정갑윤 국회의원은 사태의 책임을 지고 시당공천관리위원장을 자진 사퇴했다. 

이 같은 일련의 사태는 6·13지방선거 울주군수 후보 공천을 놓고 각 예비후보 진영 간 이해가 대립하면서 촉발됐다. 

울주군 국회의원인 강길부 울주군당협위원장은 전략공천을 요청했지만 울산시당 공관위가 경선으로 후보 공천을 시도하면서 마찰이 시작됐다.

시당 공관위는 울주군수 후보자 5명 전원을 대상으로 두 차례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강 의원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더는 진도를 내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중앙당이 시당 공관위의 결정을 뒤엎고 공천권을 넘겨받음에 따라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문제는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탈락한 쪽의 반발은 불을 보듯 뻔하다. 게다가 탈락자 측의 행보에 따라 시장 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재 울주군수 공천은 바른정당 탈당파인 강 의원이 한동영 전 시의원을, 잔류파인 김두겸 전 울주군 당협위원장은 이순걸 전 울주군의회 의장을, 울산시당은 윤시철 시의회 의장을 밀고 있다. 울산시당위원장은 정갑윤 국회의원이 맡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당의 울주군수 후보 공천전이 가열되면서 예비후보 당사자들을 넘어 지역 국회의원 간에 자존심을 건 대리전 양상으로 변질된 상태다. 

이에 대해 한국당 시당의 한 관계자는 “중앙당에 기초단체장 공천을 위임한 부산과 인천 등 타 시·도의 경우처럼 경선을 통해 후보가 결정될 수도 있지만 오는 20일까지 공천을 완료하겠다는 중앙당 계획을 감안할 때 시간이 부족해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단 중앙당에 공천을 맡긴 만큼 전략이든 경선이든 어떤 결정이 내려져도 ‘선당후사’의 자세로 수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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