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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크기 청와대, 실감나는 집무실…여기선 나도 대통령

근교 가볼만한 곳

  • 국제신문
  •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  |  입력 : 2018-04-08 18:43:30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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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테마 추억길’이 짧게 느껴진다면 1㎞ 정도 떨어져 있는 청와대 세트장(사진)도 둘러봄 직하다.
   
영상테마파크의 인기에 힘입어 2015년 10월 완공된 청와대 세트장은 청와대 실물 크기를 62% 축소한 건물이다. 청와대 세트장은 합천군이 추진 중인 정원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정원 테마파크는 8만463㎡ 부지에 153억 원을 들여 분재 온실, 야외분재원 등을 갖추게 된다. 청와대 세트장(방문자 센터)도 이 가운데 하나다.

현재 청와대 세트장의 2층은 대통령 집무실로 꾸며져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1층은 회의실 및 다목적 시설이다. 대통령 집무실에서는 직접 책상에 앉아 연두 교시를 읽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청와대 세트장이지만 들어서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합천군은 청와대 세트장이 필요하다는 영화인들의 여론에 따라 세트장을 짓기로 했지만 1급 보안시설인 청와대와 똑같이 짓기는 어려웠다. 무엇보다 청와대 구조를 알 방법이 없었다. 백방으로 자료를 찾던 끝에 1991년 9월 노태우 대통령 당시 현대건설이 완공한 본관 건물을 소개한 책자로 공사에 착수할 수 있었다. 외형은 그렇다 치더라도 실내 장식은 더욱 난감했다. 결국 TV나 신문, 잡지 등에서 드러난 배경을 이용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합천군은 청와대 세트장에 이어 중국 상해 임시정부청사 세트장 추진에도 나선다고 하니 영상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한 볼거리는 더욱 풍족해질 전망이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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