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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학들, 입시서 지역인재전형 늘린다

내년도 15곳서 총 778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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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송이 기자
  •  |  입력 : 2018-03-20 19: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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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3.5% 해당… 갈수록 확대
- 부산대 132명·동의대 244명 등
- 공대·경영대 등 모집학과도 다양

부산지역 대학들이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예과 등 일부 최상위권 학과에 국한됐던 모집 학과도 점차 공과대학, 경영대학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부산교육청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는 부산 15개 대학의 2019학년도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이 778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전체 인원 대비 비율로 보면 3.5%다. 이 같은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 2017학년도 대입에만 해도 577명이었으나 2018학년도엔 717명으로 늘었다.

2019학년도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을 대학별로 보면 부산대의 증가 폭이 가장 두드러진다. 부산대의 2018학년도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의예과 40명을 포함해 80명이었지만 올해는 132명으로 증가했다. 의예과는 40명으로 지난해와 같지만 치의학전문대학원이 10→15명으로, 생명자원과학대학이 30→45명으로 늘었으며, 공과대학(26명)과 나노과학기술대학(6명)이 신설됐다.
학생 수로는 동의대가 가장 많다. 동의대는 지난해부터 한의예과 10명을 포함해 244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특히 중국어학과 부동산학부 건설공학부 영화학과 등 39개 학과에서 적게는 2명, 많게는 13명의 신입생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외에 고신대(의예과·20명) 동아대(의예과·35명) 인제대(의예과·28명) 부산교대(89명) 부경대( 50명) 부산가톨릭대(96명) 한국해양대(84명)도 지역인재전형을 채택했다.

이처럼 지역 대학들이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하는 것은 우수한 인재를 우선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도 이를 잘 활용하면 비교적 낮은 경쟁률로 인기 학과에 진학할 수 있다. 부산대 관계자는 “기계공학부 등 선발 인원이 많은 학과 위주로 대상 인원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권혁제 센터장은 “지역인재전형은 교육부의 권장 사항이기도 하지만 학교 입장에서도 지역의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타 지역 학생은 졸업 후 자기 지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 지역의 인재를 부산에 머물게 하는 데에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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