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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면허 취소 상태서 선불 치료비 8500만원 빼돌려

  • 국제신문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18-03-18 19:18:21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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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면허가 취소된 사실을 환자에게 감춘 채 치료비를 선불로 받으며 8000여만 원을 빼돌린 치과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18일 동래구 모 치과에서 의사면허가 취소된 채 의료행위를 계속해 치료비를 챙겨온 혐의(사기)로 의사 김모(50)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석 달간 병원을 찾아온 환자에게 “진료비를 선불로 내면 할인해주겠다”며 임플란트 치료비 270만 원을 미리 받는 수법으로 17회에 걸쳐 17명의 환자에게서 8545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문제가 불거지자 폐업한 뒤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해 일명 ‘사무장 병원’이라고 불리는 불법 의료기관에서 고용돼 일했다. 사무장 병원은 의료법상 의료기관을 개설할 자격이 없는 일반인이 의사 면허를 빌려 운영하는 병원을 말한다. 김 씨는 의료법 위반으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계속 환자를 진료하다가 지난해 11월 면허가 취소됐다.

김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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