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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작년 6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년대비 부채비율 획기적 개선, 올해 수주 목표 73억 달러 책정

  • 국제신문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3-12 19:45:42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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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2011년 이후 6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7년 매출액 11조1018억 원, 영업이익 7330억 원, 당기순이익 6699억 원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 매출은 13.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2016년에는 매출액 12조8192억 원, 영업이익 -1조5308억 원, 당기순이익 -2조789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부채비율은 2016년 말 2185%에서 2017년 말 281%로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이는 회사가 2015년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한 인건비 등 원가를 절감하고, 효율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자구 계획을 철저하게 이행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5기의 해양플랜트를 계획대로 인도했고, 이 과정에서 선주사 측이 설계 변경을 요구할 경우 대규모 추가 정산을 받아냈다. 납기 지연에 따른 지체배상금을 줄이는 등 자구계획에 안간힘을 쏟았다. 이전 해양플랜트 공사를 하고도 유가하락 등 시장 상황에 따라 제대로 정산받지 못하면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지만 지난해부터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2017년 연간 실적과 함께 2018년 수주 목표도 공시했다. 올해는 지난해 45억 달러보다 대폭 증가한 73억 달러를 목표로 잡았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는 조선시장이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데다 회사 내부적으로도 수익성이 가장 좋은 LNG선 20척이 인도되는 등 회사 재무상황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까지 2조8000억 원의 자구안을 이행해 목표치였던 2조770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2020년까지 총 5조9000억 원의 자구안 계획을 목표로 올해 1조3000억 원 규모의 자구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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