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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명예훼손’ 전두환 검찰소환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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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8-03-11 19: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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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명예훼손 관련 혐의로 피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두 차례 소환 통보했으나 모두 불응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전 전 대통령에게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두 차례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 검찰은 그동안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관계자를 조사한 결과 회고록 일부 내용이 허위라고 보고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전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 등을 들어 소환 조사에 즉각 불응했다. 대신 ‘5·18은 폭동이고 북한이 개입했으며 헬기 사격은 없었다’는 등 회고록 내용이 사실이라는 내용의 진술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소환 여부를 검토하면서도 전직 대통령인 점, 사자명예훼손 사건인 점 등을 고려해 서면·방문조사도 고민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진술서 외에도 아직 검토할 부분이 더 남아있다. 소환 조사를 다시 통보할지, 다른 조사 방법을 선택할지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앞서 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 목격담을 남긴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해 허위 주장을 했다고 비난해 지난해 4월 유족과 5·18단체로부터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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