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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 범시민연대 출범

지역 행정·교육·언론 등 함께 저출산 극복 공동결의문 채택

  • 국제신문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8-02-06 19: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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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가정 양립 캠페인 등 활동

부산의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명 이하로 전망되는 등 부산의 심각한 인구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 기관·단체장이 힘을 모은다.
   
6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사에서 열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 범시민 연대 출범식’에 참석한 서병수(앞줄 왼쪽 네 번째) 부산시장, 백종헌(〃 다섯 번째)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 세 번째) 부산시교육감 등 시 27개 기관 및 단체장들이 출산 장려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정빈 기자 phoobin@kookje.co.kr
부산시는 6일 오전 연제구 시청사 26층 회의실에서 부산지역 27개 주요 기관 및 단체 대표가 모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 범시민 연대’(이하 범시민 연대)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을 비롯해 배재한 국제신문 편집국장 등 대학, 경제, 노동, 언론, 시민사회단체, 금융 등 분야별 기관 및 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출범식은 ‘시민들의 바람’ 동영상 청취,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관·단체 특화사업 소개 및 협력방안 논의, 공동결의문 채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시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인구교육 진흥 조례’에 맞춰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실시한다. 또 세 자녀 이상 가정의 일반고 입학 배정 및 전학 경합 시 희망학교에 우선 배정 등을 지원한다. 부산고용노동청은 기존 근로시간 단축 등 법 개정 추진 외에 일·생활 균형 확산을 위해 시 등과 협업으로 캠페인을 확대한다. 부울경제주대학교총장협의회 김영섭(부경대 총장) 회장은 “생활비를 보조할 수 있는 장학금을 신설하고 교양과목에 인구교육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7학년도 전국 대학 입학생 수는 36만 명으로 2002년(49만 명)에 비해 26.5%나 감소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공동결의문에 서명했다. 공동결의문은 지금이 부산의 심각한 인구 위기 상황을 해결할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응 마련 및 협력방안 모색 ▷기관·단체별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 ▷인프라 확충 및 제도적 뒷받침 ▷결혼·출산·양육친화적 사회환경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범시민 연대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연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수시로 특화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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