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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모집·학생부 비중 증가…비교과 관리도 철저히 해야

미리 보는 2019년 입시

  • 국제신문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18-01-15 19:25:47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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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시 수능위주 선발 20%로 줄고
- 수시 선발 정원 76%까지 늘어

- 서울 소재 주요대학 포함해
- 논술전형 신설·비중 확대 추세
- 지역인재 특별전형도 규모 확대

- 예비고3 늘지만 모집인원 줄어
- 대학 입시 경쟁률은 더 오를 듯

지난 9일 정시 접수가 마무리되는 등 2018학년도 대학입시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정시 실기·면접고사에 이어 합격자 발표와 추가합격자 발표까지 거치고 나면 이번 입시도 마무리된다. 이후부터는 예비 고3들의 새로운 레이스가 시작된다.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와 입시 기관들의 전망을 통해 2019학년도 입시 특징과 시기별로 준비해야 할 점을 짚어봤다. 전반적으로는 2018학년도와 대동소이할 것으로 보인다.
   
■모집인원 줄고 수시비중 늘고

2019학년도 전국 대학 모집인원은 34만8834명으로 2018학년도보다 3491명이 줄었다. 이에 반해 2019학년도 입시를 치르는 예비 고3학생 수는 59만2000명으로 올해(58만7000명)보다 증가한다. 대학 모집인원은 인구증감에 따라 매년 변동되는 것이 아니어서 일시적으로 수험생이 증가하는 2019학년도에는 지난해보다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형별로 보면 수시모집을 통해 26만5862명을 선발하는데 비율로 보면 76.2%로 2017학년도(69.9%), 2018학년도(73.7%)에 비해 늘어났다. 정시모집 비율은 그만큼 축소됐다. 대학들이 이처럼 수시모집 비중을 갈수록 확대하는 것은 서울대 등 주요대학이 우수한 학생을 선점하기 위해 수시모집 비율을 늘리고 있는 데다 우수한 학생들 역시 수시모집에 복수지원하는 경우가 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9학년도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증가폭이 크진 않지만 비율은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어 여기에 대비해야 한다. 2019학년도 학생부 중심 전형 비중(수시모집 기준)은 65.7%로 2018학년도(63.6%)에 비해 약 2%P 증가했다. 2019학년도 기준으로 학생부 교과전형 비율은 41.4%, 학생부 종합전형 비율은 24.3%다. 지방대학은 거의 대부분 학생부 교과 전형 위주로 선발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은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서 대거 모집하는 만큼 수도권 상위권 대학 지원자는 학생부 비 교과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수시와 정시모집의 전형 유형을 살펴보면 수시모집은 앞서 말한대로 학생부 위주이며, 정시는 수능위주 선발 경향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9학년도 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비중은 20.7%(정시모집 전체 선발 비율은 23.8%)다.

■논술·학교장추천 전형 증가

2018학년도 입시에서 논술고사를 치른 대학은 수시모집 기준으로 31개 대학 1만3120명이다. 2019학년도에는 성신여대와 한국기술교육대도 논술전형을 신설할 예정이어서 대학과 비율도 덩달아 늘어난다.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 수는 적지만 서울 소재 주요대학은 논술고사를 통해 합격자를 가리는 경우가 많아 관심 있는 대학의 전형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2019학년도 입시에서는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이 대폭 확대되는 점도 챙겨봐야 한다. 정원 내·외 모집인원을 합하면 2018학년도에 비해 3065명 늘어 4만3371명에 달한다. 정원 내를 기준으로 하면 2017학년도 4.2%→2018학년도 4.6%→2019학년도 5.5%로 증가폭은 더욱 커진다.

지역 인재의 대학입학 기회 확대를 위해 2015학년도부터 시행된 지역인재 특별전형 선발 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다. 2018학년도 81개교 1만931명(3.1%)에서 2019학년도에는 1만3299명(3.8%)로 선발 인원이 늘어난다. 의·치·한의예과 중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경상대(20명), 고신대(20명), 동아대(35명), 동의대(10명), 부산대(40명) 등이다.

학교장추천전형 비율도 늘어난다. 2019학년도 학교장추천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 주요대학 기준으로 7개(서울대 고려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건국대 동국대)다. 학교장추천전형은 지원자격이 제한돼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고 비율도 지난해에 비해 2%P 늘어 학교생활에 충실해 온 학생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수시·정시 전략 미리 짜야
전문가들은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 교과 영역 등 학생부 관리가 고루 잘 되어있거나 논술고사와 같은 대학별고사에 강점이 있다면 수시모집을,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하다면 정시모집을 우선순위에 두고 미리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 외에도 대학별 전형을 미리 숙지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이 있다면 학기 초부터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다. 정시모집은 말할 것도 없고 수시모집에서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비중이 40%를 넘을 만큼 절대적이어서 반영 교과와 비율을 미리 파악해 학생부를 전략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논술 역시 교과형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여서 학교 성적 관리는 결국 논술고사 준비로도 이어진다.

만약 서울소재 주요대학을 지원한다면 비 교과 관리도 중요하다. 이들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한 비 교과는 각종 교내활동이다. 학교 밖 경시대회 등은 반영되지 않으므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일정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

2018년 11월 15일

성적통지

2018년 12월 5일

▶수시모집 

원서접수

2018년 9월 10~14일

전형기간

2018년 9월 10일~12월 12일

합격자발표

2018년 12월 14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

2018년 12월 29일
~ 2019년 1월 3일

전형기간

2019년 1월 4(가군 시작)
~ 27일(다군 마감)

합격자 발표

2019년 1월 2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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