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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 1년…절반의 성공

완공구간 교통정체 상당수 풀려, 곳곳 안전문제 여전히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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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설치될 2단계 서면~내성
- 가변차로 구간 등 난제 많아

지난해 12월 30일 부산 원동나들목~올림픽교차로 3.7㎞ 구간의 개통을 시작으로 부산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도입된 지 1년을 맞았다. 국제신문이 BRT 도입 1년을 맞아 현장을 살펴봤더니 미개통 구간이나 BRT가 끊기는 구간에는 버스와 승용차가 엇갈려 교통혼잡이 여전했다. 특히 잦은 좌회전과 우회전으로 버스의 전용차로 이탈이 잦고, 버스를 놓치지 않으려고 차도로 뛰어드는 시민도 많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대책이 필요하다.

BRT 시행 이후 일반 차량의 속도도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던 우려는 어느 정도 해소됐다. 하지만 지나치게 좌회전 차로(왕복 기준 20여 개)를 많이 둬 승용차를 이용하면 2차로에서 3차로로 갔다가 다시 2차로로 들어가는 ‘곡예운전’을 해야 한다.

내년에 BRT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단계 사업으로 내년 1월 내성~서면교차로 5.9㎞ 구간 BRT 공사를 시작한다. 내성교차로에서 출발해 연산교차로를 지나 서면교차로를 잇는 주요 간선대로인 중앙대로를 따라 BRT가 구축된다.

1단계 사업인 해운대~동래 구간은 도시철도 노선과 일치하는 구간은 많이 없으나, 2단계 사업은 1호선(동래~서면역) 구간과 100% 겹친다. 전체 대중교통 분담률이 증가하기보다 도시철도 승객을 버스로 끌어들여 대중교통끼리 경쟁을 유발하는 ‘제로섬 게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부산에서 가장 혼잡한 도로인 서면교차로~부전시장 앞 중앙대로는 시간에 따라 차로를 달리하는 가변차로를 운영해 BRT 운영에 난제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의회 김진영(자유한국당·해운대구3) 의원은 “교통혼잡도가 가장 심한 연산교차로와 서면교차로 일대에 BRT 공사가 시행되면 교통대란은 불을 보듯 뻔하다. 버스 수송률을 어느 정도 더 높일지도 미지수”라고 밝혔다.

이선정 박호걸 기자 sj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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