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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합병원 서남대 인수전 결국 물거품

  • 국제신문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17-12-13 13: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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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종합병원이 인수전에 다시 뛰어들었던 서남대(본지 지난 5일자 8면 보도)가 결국 폐쇄된다. 교육부는 청문 절차 등을 거쳐 서남대의 2018학년도 학생 모집 정지와 동시에 내년 2월 28일 자로 대학 폐쇄명령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학교법인 서남학원도 같은 날을 기준으로 해산 명령이 내려졌다.

 교육부는 2015년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받은 후 학교정상화를 위한 컨설팅 등을 실시하는 등 자구 노력의 기회를 부여했음에도 서남대가 교육의 질을 보장할 수 없는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고 판단했다. 또 설립자의 교비회계 횡령금 333억 원에 대한 회수, 체불임금 173억 원, 부속병원 전담인력 인건비 1억5000만 원 등을 이행하지 못한 것도 문제로 꼽았다. 등록금 수입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적립금이 없어 학생지원 등 교육비 투자가 불가능한 실정인 점도 고려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온종합병원의 서남대 인수도 물거품이 됐다. 온종합병원은 지난4월 서남대 인수전에 처음 뛰어들었다. 그러나 서울시립대가 서남대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온종합병원의 인수전은 중단됐다. 그러나 서울시립대가 인수전에 탈락하고 이후 인수를 타진하던 민간 건설사 역시 물러나면서 폐교 위기에 몰리면서 지난달 말 서남대와 온종합병원이 다시 한 번 손잡았다. 이후 전남도 전남도의회 서남대 온종합병원 등이 학교 정상화를 위한 협약을 하고, 학교 임시이사회에서 온종합병원이 제출한 정상화 계획서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교육부에 제출했으나 결국 수용되지 못했다. 온종합병원은 정상화 계획서에서 횡령금 333억 원 중 200억 원 일시상환, 나머지 분할상환과 장기적으로는 온종합병원을 서남대 부속병원으로 만들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애초 교육부는 정상화 조건으로 333억 원 일시 상환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온종합병원 관계자는 “지난해 말 서남대와 남원시에서 폐교만은 막자며 찾아와 다시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것”이라며 “안타깝긴 하지만 현재 병원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하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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