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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이의 신문 읽기] 인간과 동물이 더불어 잘 사는 세상 되려면…

구호단체 노력에도 불구하고 동물 유기·방치 문제 날로 심각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12-04 19:14:49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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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은 급식소·입양카페 운영
- 동물 불호하는 주민과 갈등 없는
- 동물 복지 방안 계속 강구해야

최근 반려동물이나 야생동물 등 우리 주변 동물들과 생기는 문제가 이슈화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 인간과 더불어 동물의 생명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시민의식과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피해의식 등 무조건 개인의 양심에만 기댈 수 없는 현실과 해결방법에 대해 고민하며 대화해보자.
   
지난 1일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문화광장에서 열린 2017 해운대 반려동물 어울마당에서 견주와 반려견이 어질리티(장애물 경주) 체험을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kookje.co.kr
▶ 신통이 : 놀이터 주변 아기 고양이 우리 집으로 데려오면 안돼요?

▶ 아빠 : 새끼 고양이를 왜 데려오고 싶니?

▶ 신통이 : 과자를 한번 줬더니 저를 알아봐요. 제가 놀이터 근처에 가면 숨어있다가 천천히 발 옆에 와서는 울면서 신발에 몸을 막 비비고 그래요. 귀엽고 불쌍하잖아요.

▶ 아빠 : 글쎄, 내가 비염이 있고 엄마도 직장 다녀서 돌보기가 어려울텐데… 생각을 해보자.

▶ 신통이 : 제가 털이나 변 청소 잘할게요.

▶ 아빠 :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야. 다른 가족 생각도 물어봐야 하니 방법을 생각해보자.

▶ 신통이 : 저렇게 내버려두면 굶거나 추워서 죽을 수도 있잖아요.

   
▶ 아빠 : 그러게…, 요즘은 길고양이뿐 아니라 키우던 개도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가 되고 있다잖아. 그리고 우리 동네뿐 아니라 워낙 길고양이들이 많아서 동물 단체 등이 힘들다는구나(지난 1일자 7면 길고양이 구하고 비용 떠안는 동물 단체). 또 너처럼 불쌍해서 먹이도 주면서 동네 길고양이들을 돌보는 사람이 있겠지. 그러다보니 동네에 길고양이들이 계속 늘어나 곳곳에서 울음소리가 나서 거슬리거나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고양이를 죽이는 사고도 생겨서 뉴스화 되기도 했단다.

▶ 신통이 : 제 생각만 옳다고 할 수는 없겠어요.

▶ 아빠 : 애완견 키우는 집도 늘어나고 있고 길고양이처럼 우리 주변 동물들 때문에 이런저런 문제가 계속 생기는구나. 최근에는 애완견이 사람을 물어서 사망하거나 다치는 사고도 일어나 대책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그래서 구청이나 시청 등 지방자치단체 또는 동물 복지 단체 등에서 해결 방법을 찾지만 동물들 숫자가 워낙 늘어나 힘든 모양이야.

▶ 신통이 : 길고양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간에 계속 갈등이 생길 것 같아요.

   
▶ 아빠 : 서울 강동구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어. 각 동 주민센터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마련하고 주변의 가까운 캣맘(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람)들이 자원봉사로 사료와 물을 갈아주는 일을 한다는구나. 그러면 동네에서 길고양이 때문에 생기는 갈등이 줄어들고 고양이들도 사람들의 보호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겠지. 또 이 구청은 급식소에 이어 며칠 전 전국 처음으로 유기동물 입양 카페를 열었다고 하네. 유기동물 입양센터는 여러 군데 있지만 지자체에서 카페로 할 생각을 한다는 건 동물복지와 주민 갈등해결을 위해 고민한 결과라는 생각이 들어. 동물을 키우는 구민과 그렇지 않은 구민이 편하게 커피 한잔 하면서 입양 정보를 주고받으며 동물들의 행동 교정에 대한 교육도 받을 수 있다는구나.

▶ 신통이 : 와, 그런 사례가 있었군요. 그 동네는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고 싶으면 주민센터로 가면 되겠네요.

▶ 아빠 : 자리를 잡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동물복지와 주민갈등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계속 새로운 방법을 만들고 또 적용해보며 시행착오를 겪겠지.

▶ 신통이 : 그나저나 사회적인 이슈가 우리 집에도 생겼으니 가족들이 모여서 같이 얘기해봐요

윤영이 한국언론진흥재단 NIE 강사


■ 기사를 읽고

-지난 1일 자 7면 길고양이에 대한 기사를 읽어보고 어떤 문제인지 말해보세요.

-서울의 한 구청에서 만든 길고양이 급식소와 유기동물 입양 카페 사례를 통해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갈 수 있으면서 갈등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 한줄 댓글(기사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기)

-신통이 : 길고양이한테 당분간 먹이를 갖다주면서 방법을 생각해봐야겠어.
- 어린이 독자 :



■ 낱말 통통(기사 속 낱말이나 용어 등을 이해, 정리하여 어휘력 높이기)

- 반려동물 :

- 유기동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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