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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체 직원 무단결근·자리이탈…김해공항 보세구역 허술 이유있네

베트남인 송환대기실서 이탈…출입국관리소, 항공사에 벌금

  • 국제신문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7-11-30 19:55:08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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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말 베트남 남성이 공항 송환대기실에 머물다 무단이탈할 당시 보안업체 경비가 허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30일 입국거부자 관리를 소홀히 한 베트남 비엣젯 항공사에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출입국관리사무소 말을 종합하면 지난 10월 30일 0시30분께 베트남 국적 N(32) 씨가 부산 김해공항 송환대기실을 빠져나올 당시 보안업체 직원들 근무상태는 허술했다. 

당시 4명이 근무해야 했지만 1명은 무단결근, 1명은 무단조퇴한 상태였다. 근무자 2명은 자주 자리를 비우거나 조는 행위를 반복했다. 현재 이들은 책임을 지고 모두 퇴사했다.

보안업체 A 소장은 “제대로 근무를 서지 않아 사건이 발생한 것에 사과드린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송환대기실 잠금장치를 이중으로 하고 직원들 근무기강 교육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최근 항공사에게서 경위서를 받고 추후 벌금액을 산정할 계획이다. 현행법상 송환과 관련한 최종책임은 항공사에 있어 항공사가 자체규정에 따라 보안업체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0월 29일 비엣젯 항공을 타고 부산 김해공항에 입국한  N 씨는 입국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송환대기실에 머물다 다음 날 0시30분께 관리가 허술한 틈을 타 빠져나갔다. 하지만 탈출 6시간 만에 붙잡혔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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