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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골은폐] 김현태 해임에 이어 '김영춘 사퇴' 요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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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11-24 04: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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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세월호에서 유골을 발견하고도 이를 숨긴 사실이 알려졌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연합뉴스
지난 23일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은폐를 지시한 김현태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부본부장을 보직 해임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진행 지시했다. 더불어 김 장관은 은폐 사건과 관련해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국민에게 사과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김 장관이 산하 직원에게 책임소재를 산하 자신은 빠져나가려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제18회 국정현ㅇ나점검조정회의에서 거듭 사과하고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답변했다.
   
김현태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부본부장. 연합뉴스
앞서 유골은 지난 17일 오전 11시30분쯤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수색작업 현장에서 발견됐다. 유골은 세월호에서 수거된 진흙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국방부에서 파견된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가 사람의 뼈임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그러나 유골 수습을 보고받은 해수부 현장수습본부 김현태 부본부장은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에게 “내가 책임질테니 유골 수습 사실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지시했다.

게다가 유골이 발견된 다음날(18일) 시신 없이 진행된 장례식에 김현태 부본부장을 비롯한 해수부 일부 간부들은 미수습자 5명의 장례식에도 참석하고도 유골 발견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사회적 파장은 점차 커지고 있다.

이후 김 부본부장은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을 찾아가 보고가 지연된 이유는 설명하지 않은 채 ‘유골을 추가로 수습했다’고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김영춘 장관은 이 같은 의혹이 일자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은폐를 지시한 김 부본부장을 보직해임하며 감사관실을 통해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또한 미수습자 가족들과 국민들에게 ‘조서결과에 따라 관련자에 대한 응분의 조치를 하겠다“며 사과했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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