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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329> 영혼음악과 뉴에이지 : Native’s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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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7-09-28 20: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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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년경 그린란드에 살던 바이킹족은 북미 대륙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끝내 못 살고 나온다. 1497년에 영국의 존 카보트는 대서양 건너 북미에 발을 디뎠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인들은 중남미 약탈에만 신경 썼기에 북미에 무심했다.

1607년 영국 국왕 제임스 1세가 파견한 영국 이민자들은 북미에 제임스타운을 세웠다. 1620년 영국 성공회에 반발한 청교도들은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플리머스로 이주했다. 원주민들은 사경(死境)에 놓인 이주민들을 감싸며 추수감사절을 같이 지냈다.

그 이후 노골적인 본색과 흑심 야심을 드러낸 영국계 이주민은 원주민을 학살했다. 원주민들도 점점 사나워졌다. 프랑스인들도 들어왔다. 1763년 영국계 이주 정착민은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한다. 1776년 독립선언서가 공포되고 1783년 영국군이 퇴각했다. 독립전쟁에서 이겼다. 1848년 멕시코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며 북미의 서부 남부 광활한 영토를 차지한다. 1865년 남북전쟁에서 이긴 북군은 미합중(衆)국(USA)을 이루며 마침내 20세기 초 최강대국이 되어 지금에 이른다.
간략 압축된 미국사에서 가장 억울한 이들은 북미에 1만~2만여 년 전부터 살던 토착 선(先)주민들이다. 미개한 인디언으로 불리는, 콜럼버스처럼 미국 땅에 발 한 번 디딘 적 없는 아메리고의 이름에서 온 아메리카의 원주민(American Natives)이다. 동물기를 쓴 시턴은 이들이 인류사에서 가장 훌륭한 문화를 지녔었다고 썼다. 동의한다. 요즘 뉴에이지 명상음악은 북미 원주민의 영혼음악인 민요에서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 맑은 음악을 듣고 탁한 마음을 정화하자.

경성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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