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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171> 후복막 농양 송공섭 씨

치료비 부족하지만 재활의지 강해

  • 국제신문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17-09-27 22:42:14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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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 금융그룹 부산은행·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송공섭(50) 씨는 ‘후복막 농양’ 진단을 받고 입원해 있다. 췌장과 신장을 둘러싼 배 안쪽에 고름집이 생긴 것이다. 전립샘에도 고름집이 있다. 자신도 모르는 새 이런 다발성 농양이 나타난 데다 당뇨병까지 겹쳐 지난 4월 중순 부산대병원 응급실로 실려왔다.

   
여러 차례 농양 제거 수술과 괴사한 피부에 대한 피부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지금까지 발생한 1829만 원의 입원·치료비를 한 푼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는 도움을 요청할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가 없다. 송 씨는 경남 거제도에서 1남 6녀 중 넷째로 태어났다. 4대 독자였다. 고등학교 입학 직후 가출해 부산으로 와 일용직 노동일로 생계를 유지해왔다. 스무 살 때 부인을 만나 두 명의 자녀를 뒀으나 25년 전부터 가족과 헤어져 혼자 지내왔다.

담당 사회복지사가 전 부인을 찾아 연락했지만 전화가 끊겼다. 자녀들은 연락이 전혀 닿지 않는다. 형제들과는 30년 넘게 모르는 사람처럼 지냈다.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주민등록이 말소됐다. 대전·군산·경주에서 노숙생활을 하기도 했다. 이런 환경 속에 자신의 건강을 돌볼 겨를이 없었다. 병원에서 자신의 삶을 비관해 자살을 기도하는 사고도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병원의 원조로 응급 치료를 모두 끝내고 정부의 긴급의료비 지원을 통해 병원이 일부를 지급했다. 그러나 아직 하반신의 근력 저하와 잔여 농양 수술치료 등이 남아 있으며 이런 치료에만 300만 원의 돈이 더 필요하다.

현재 송 씨는 삶에 대한 의지를 되찾아가고 있다. 퇴원 후에는 가족에게 사과를 하고 어려운 사람을 돕고 살겠다는 뜻도 의료진들에게 전하고 있다.

담당 사회복지사는 “송 씨가 제2의 인생을 꿈꾸고 있는만큼 적절한 치료를 받아 무사히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후원 계좌=부산은행 040-01-035763-2 예금주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 국민은행 115301-04-141525 예금주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 (051)853-0429

▶공감기부프로젝트 참여방법(무료)
-부산은행사회공헌 홈페이지 접속(www.happyb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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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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