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부산메디클럽

240번 버스 CCTV 일부 공개에도 여전히 논란 ‘기사 충격으로 이틀째 결근’

  • 국제신문
  •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9-14 04:17:40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대원교통 240번 버스의 CCTV 일부가 공개되면서 여전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시버스조합 홈페이지에는 240번 버스 기사가 건대역 인근에서 어린아이만 내려놓고 엄마를 태운 채 그대로 출발했다는 내용의 항의성글이 다수 게재돼 논란이 제기됐다.

   
(사진제공=ytn캡쳐)
목격자들은 “아이 엄마가 울부짖으며 문을 열어달라고 하는데 (기사가) 무시하고 그냥 가더라”라고 상황을 전했고,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버스 기사를 향한 비난 여론이 이어졌다. 그러나 YTN이 공개한 CCTV일부와 채널A 취재진이 확인했다는 버스 내부CCTV로 상황은 반전됐다.

앞서 알려진 내용과 달리 CCTV에서는 먼저 어린아이가 승객들에 떠밀려 하차한 것이 아닌 친구들을 따라 스스로 내리는 모습이 보였다. 버스는 출발 후 10m가량 지나 4차로에서 3차로로 차선을 변경했고, 20초가량 지난 뒤엔 270m 떨어진 다음 정류장에 정차했다.

아이 엄마는 다음 정류장에 내린 이후 달려가 아이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경위를 확인한 자양1파출소에 따르면 아이는 홀로 내린 뒤 정류장에 서 있던 주변 사람의 휴대전화를 빌려 전화해 엄마를 만났고, 아이 엄마는 파출소 조사 때 ‘아이가 우리 나이로 7세’라고 밝혔다.

240번 노선을 운행하는 다른 기사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바로 옆이 우회전 차선”이라면서 “차량들이 왔다 갔다 하지 않느냐. 내려주고 싶어도 못 내려준다. 거기는”이라고 말했다.

버스기사는 어머니와 아이에게 사과하기로 했고 240번 버스를 운영하는 대원교통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240번 버스 기사는 전날 쏟아진 비난 세례와 해임 요청 등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아 이틀 연속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근거없이 과장된 마녀사냥의 폐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240번 버스의 CCTV 논란을 두고 누리꾼들은 여전히 갑론을박이 뜨겁게 오가고 있다. 이영실 기자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busan momfair 2017 부산 맘페어10.20(금)~22(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농협
2017일루와페스티벌
s&t 모티브
많이 본 뉴스 RSS
  •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오래된 미래 도시'를 찾아서
베트남 후에의 탄 토안 마을, 시와 노래를 만나다
생애 마지막 전력질주
대안가족, 혈연을 넘어- 협동·공유가 만든 핀란드 기적
눈높이 사설 [전체보기]
난리 부른 부실 배수펌프 완벽 정비를
스포츠로 건강개선 프로젝트 확산 기대
뉴스 분석 [전체보기]
삐걱대는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탈핵단체 보이콧 경고
‘비정규직 제로화’ 결국 뒷걸음
뉴스&이슈 [전체보기]
수난당하는 부산 소녀상, 합법화 목소리 높다
다이제스트 [전체보기]
함평 용천사·영광 불갑사 가을 꽃나들이 外
영광 불갑사·함평 용천사 일대 답사 外
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 [전체보기]
쿠바 원주민과 아프로 쿠반
캐리비안과 카리브해: Caribbean Music
스토리텔링&NIE [전체보기]
내가 누른 ‘좋아요’가 가짜뉴스 돼 돌아왔다
지방분권·자치,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두 축
신통이의 신문 읽기 [전체보기]
“어디 아픈지 알려줘”…인공지능 의료로봇 성큼
남미 전통음악, 원주민의 600년 한이 흐르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체보기]
“소년범 처벌 강화” 목소리, “재범 늘어날 수도” 반론
교통사고 치료 중 숨졌는데 사인은 ‘불상’
이슈 추적 [전체보기]
관광지 명성 기반 닦고도 쫓겨나는 원주민·영세상인
총파업 벌이는 비정규직…"노조 할 권리 보장하라"
포토에세이 [전체보기]
만선의 꿈
경주의 소나무
현장&이슈 [전체보기]
“휴식도 좋지만 늦으면 일감 끊겨” 화물차 기사 속앓이
항쟁현장서 열린 부산기념식, 여야 지역 국회의원 대거 불참
경남개발공사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