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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지식산업센터 맹꽁이가 발목

시, 망경동 폐선부지 일대 재생…서식지 확인돼 전문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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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수 기자
  •  |  입력 : 2017-09-01 20:46:39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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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서식지 마련…공사재개 방침

경남 진주시가 망경동 옛 진주역 폐선부지에 추진 중인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 부지에 예기치 못한 맹꽁이가 대량 발견돼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벤처기업과 주부, 노인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업종을 유치해 옛 도심을 살리기 위해 망경동 옛 진주역 폐선 부지 9709㎡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2019년 5월 준공 계획으로 지난 7월 착공했다

국·시비 총 264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는 임대형 공장과 복합타운, 친환경 아파트형 공장이 입주한다. 하지만 공사 중 주민 제보로 부지 내 습지에서 최근 멸종위기종인 맹꽁이가 대량 발견돼 진주시가 전문가에 의뢰해 서식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맹꽁이 서식지에 대한 정확한 실태 조사를 벌인 뒤 인근에 대체 서식지를 마련해 맹꽁이를 옮기고 공사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이 때문에 2011년 3월 타당성 조사에 나서는 등 수년 전부터 추진해온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망경동은 지난 90년간 철도구역에 묶여 낙후를 면치 못한 곳이다. 이른 시일 내 맹꽁이 발견에 따른 대책을 마련한 뒤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도심 재생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맹꽁이는 개체 감소와 서식지 훼손 위협 때문에 환경부가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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